어제는 둘째 녀석인 현우의 스쿨인터뷰가 있어서, 티마루크리스챤스쿨에 다녀왔습니다. 현우의 담임을 맡고 계시는 두선생님과 집사람 이렇게 4명이 앉아서, 어떻게 하면 현우가 올 한해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수 있을까를 고민해 본 시간이었답니다.
집사람 로니는 티마루크리스챤 교사로서, 그리고 민우와 현우는 각각 뉴질랜드 Year 4, Year 2 로 학교커뮤니티에 속해있는데요. 두분의 현우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마치고, 잠깐 집사람 교실에 들렸답니다.
교실의 한쪽을 보니, 태극기와 뉴질랜드 국기가 함께 걸쳐 있어서 마음이 참 좋았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한국문화와 로니의 뉴질랜드문화 모두 민우와 현우가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로니가 뉴질랜드에서 자라나고 있는 민우, 현우가 한국문화를 느끼고 배우려면, 한국문화 그리고 한국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서 참 마음이 고맙습니다.
저희집 꼬마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꽤나 인터네셔널하기도합니다. 중소도시에 있지만, 일반공립학교와는 다르게 크리스챤을 위해서 만들어진 학교이기때문에, 총 10개가 넘는 문화의 백그라운드를 가진 교사/학생들이 학교커뮤니티에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부터 시작을 한다면, 뉴질랜드, 한국 그리고 학교선생님들중에는 캐나다, 남아공,호주선생님이 계시구요. 학생들은 남태평양의 국가들인 피지, 통가, 사모아등의 나라들부터 아시아국가로는 일본, 중국, 말레시이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등에서 온 학생들도 있답니다.
여러 문화를 인정하는 뉴질랜드 문화속에서 아이들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많이 큰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한데..참 이부분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뉴질랜드학교안의 한국, 태극기를 보고나서의 감동이 잔잔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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