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티마루걸스하이스쿨 문정 한국다녀옵니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6. 6. 18. 05:27





금요일, 저녁에 한국가는 비행기타는 문정이는 학교도 다녀왔구요. 


우스갯소리로, 과외까지 시키고 공항데려다준다고 했지만, 너무 모진것 같더군요.


워낙 모진캐릭터가 아닌데, 여러 학생들을 염려하고, 체크하고, 잔소리해야하는것이 제 직업인지라, 자연스럽게 "꼰대" 소리듣게 되는 선생님이 되어가는것은 아닌가 싶기도하지만...뭐. 어쩔수 없죠. 



작년 12월부터 크라이스트처치에 취항을 시작한 중국남방항공은 저렴한 항공비용 그리고 23kg 짐을 무려 2개나 가지고 올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에, 이번에 문정이 한국가는것도 중국남방항공으로 예약을 해서 보냈습니다. 


뉴질랜드비용으로 이번 한국왕복비용이 $1,000( 약 80만원정도)면 정말 대단히 싼 가격이랍니다. 





지난 몇주간 슬럼프를 보내고 있는 문정이기에 한국에 가서 바람한번 쐬고 오라고, 학기중이지만, 결정한 부분이긴한데요. 

한국에서 한 10일정도 있다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오겠죠. 예전같으면, 2텀방학까지 쉬었다가 7월 25일정도에 다시 들어와야한다고 해도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한국에서 있는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돌아와서 공부/유학생활 할때 너무 쳐질것 같아서 

짧은 휴가를 보내주기로 한것 이었죠. 








티마루에서 5시 30분출발-크라이스트처치공항 도착 7시 30분-체크인 마치고 난 시간이 8시 10분, 그때서야 저녁 먹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라이스트처치공항의 2층 버거킹으로 돌아와서 허겁지걱 버거세트하나씩 먹구요. 



국제선출발하는곳으로 바로 들여보내고 나니 8시 20분입니다. 






  이제 광저우에 도착해서 한국가는 비행기 기다리고 있을시간이네요. 





다시 티마루로 돌아오는 길은....2시간이죠.



문정이 다시 슬럼프 잘 회복하고, 열심히 공부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짧은 한국휴가 보내고 왔으면 하네요. 



이 녀석, 한국에서 제가 저희 민우정도 나이때부터 알고 있었던 녀석이라, 티마루의 그 누구보다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떻게 하면 유학생활을 잘 해나아갈수 있을까, 그리고 학업적으로 잘 성취해나갈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는 녀석입니다. 


티마루에서 유학하는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유학 2년차정도되니, 키위친구들과도 우정을 쌓아가면서 평범한 유학생을 하고 있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어적으로도 잘 해내고 있구요. 칭찬해 줄 부분도 많구요. 나름 더 잘 해주었면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작년 유학 1년차와 비교해서 정말 대단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향한 제 욕심 ㅎㅎㅎㅎ  문정이가 내년부터는 NCEA 시험이 들어가는 시니어가 되니, 한국에 다녀와서 차분하게 노력을 하는 이번 하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Have a good holiday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