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조기유학 은성어머님의 5시간동안의 웰링턴 trip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6. 6. 17. 11:41






이번주 월요일, 화요일까지 심한 몸살이었기에 일을 할수 없었기에, 수요일에서야 다시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시작한 가장 첫 업무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3텀에 시작하는 비자를 갱신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은성, 주형 그리고 은성어머님, 비지터비자로 비자를 받아야하는 정은이까지 총 4명의 비자서류를 신청해야하기에 여러부분을 

확인해야하는데, 중요한 범죄경력증명서가 누락이 된것 확인을 하고, 은성어머님과 결정해서 티마루에서 바로 웰링턴으로 가는 

비행기를 구입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사는 불편함 중에 어쩔수 없이 한국대사관에 가야할때, 갈 방법이 비행기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부분입니다. 




오전 10시 30분, 에어뉴질랜드웹사이트에서 표를 확인해보니, 오히려 크라이스트처치-웰링턴이나 오클랜드보다, 티마루-웰링턴구간이 저렴하기에 바로 구입을 하자마자, 10분거리의 티마루공항으로 나갔습니다. 보딩은  오전 11시 35분이니, 참 급박하게 결정을 했습니다만, 이런 결정을 할수 있었던것을 웰링턴 빅토리아대학교에서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태영이가 정말로 다행스럽게 웰링턴공항으로 은성어머님 픽업을 나가줄수 있어서였습니다. 


제가 태영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생각을 하는것이, 이번 방학전 마지막 시험이 금요일에 있었는데, 제가 전화로 은성어머님 공항픽업요청에 선뜻.."네" 라고 대답해준 부분도 있지만,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열심히 자기 앞길 잘 헤쳐 나가는 있는 모습을 오랜기간동안 보고 있어서이기도합니다. 

뉴질랜드에 있으니, 그래도 다른 나라의 대학을 진학한 아이들보다는 자주 연락을 하고 있는 태영이는 빅토리아대학교 회계학과 2학년입니다. 며칠전에 통화를 하면서 자기 자랑이라고 240여명정도가 수강한 회계학 전공수업에서 4등을 했다고 수줍게 자랑을 해서 

제가 ㅎㅎㅎㅎ 웃으면서 확 까불고 있다라고 이야기해준적이 있는데요. 이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면, 부모님으로서도 

당연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되는 자녀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티마루보이스하이 12학년, 13학년 NCEA를 Excellence 로 통과하고, 빅토리아대학교에 갈 마음없는 태영이에게 제가 억지로 우겨서 넣은 장학금지원이 선발이 되어서 유학생으로서 총 3년동안 2만불의 장학금을 받을정도면 정말 대단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1학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도중에는 영국런던대학교의 킹스컬리지에서 입학허가가와서, 저는 내심 다니던 뉴질랜드대학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가서 큰 꿈을 펼쳐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묵묵히 열심히 중심잃지 않고 공부해 주고 있는 모습의 태영이의 모습입니다. 



이 녀석은 주말에는 알바도 하고 있답니다. 주말에 알바안하면 그냥 술만 먹고, 돈만 쓰러다닌다는 생각에 열심히 알바하고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기숙사에서 나름 "수도자" 같은 학생의 본연의 모습을 공부를 하고 있구요. 



다음주 화요일에는 오랫동안 계획했었던 유럽여행을 출발하게 되는데, 다행이도 태영이가 시간을 내서 공항에서 픽업을 해서 

택시보다 더 빠르다고 하는 버스를 타고 한국대사관에 은성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일을 보고, 후에 커피한잔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은성어머님 배웅하고 저에게 "공항으로 출발하셨어요" 라는 무뚝뚝한 문자 하나...ㅎㅎㅎ

제가 통장번호보내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저에게 "이번에 선생님 빚 지신거예요" 리고 말하고 말아버리는 녀석...








웰링턴으로 정신없이 출발하셨던 은성어머님






약간 걱정하셨었지만, 아이들 픽업은 제가 했습니다. 마침 다행이도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현우와 겹치는 날에 

정은이가 유치원에 있었기때문에, 제가 픽업을 했구요. 바로 아이들이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인 그란트리다운스 초등학교가서 

은성이와 주형이를 픽업을 했습니다. 







"엄마...보고싶어" 라고 말을 하지만, 한번도 울지 않았던 정은이...로니도 학교에서 빨리 퇴근했구요. 정은이 혹시라도 

슬퍼할까봐 몇번이나 안아주고, 이야기해주고 ㅎㅎㅎㅎㅎ 저희도 노력했답니다. 






저녁은 간단하죠.. KFC






아이들과 어머님의 상봉은 저녁 8시에 웰링턴에서 30여분 늦게 출발한 비행기로 티마루 공항에 도착을 하면서 했습니다. 

지난 1년간의 티마루생활기간동안 아이들과 이렇게 떨어진적인 한번도 없으셨다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셨네요. 그래서 한 5시간정도는 너무 정신없이 일처리하고 다시 돌아오시느냐 꿈같았다고.....





은성어머님께서 웰링턴공항에서 사오신 도넛츠..



이래저래 정신없이 보냈었던 하루였기때문에...제 몸의 아픈 몸살 싹..날아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