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설날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첫날이지만,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이나 중국에서의 큰 명절로 생각하는 설날이 없기때문에, 한국 달력을 보지 않는다면, 정말 너무나도 쉽게 지나갈수 있는 날중이 하나입니다. 그래도 이번년도에는 설날이 일요일에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로니가 만두국을 요리해서 일년에 몇번 안먹은 아침으로 먹기는 쉽지 않은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
해외에 살면서, 이렇게 한국음식 먹을수 있는게 다행이지 싶기도 한데, 설날은 한국에 있는 여러 친척들에게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물으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아침부터 먹는 김치...ㅎㅎㅎㅎ
로니가 만든 달걀 장조림입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먹은 만두국입니다.
젓가락질을 할려고 해서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우 역시 만두국 한 그릇
뒤돌아 보니, 집(정확하게 말해서는 부모님집)에서 떡국먹은지도 꽤나 오래 되어갑니다.
13년전에 군대에 가고, 군대에 다녀와서는 어학연수에다, 유학에다, 이래저래, 결혼해서는 더이상 한국에서 살지 않기에, 엄마집에 가서 떡국먹을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명절을 기억해서 떡국까지 끓여주는 뉴질랜드 집사람이 있어서 그리 한국이 너무 그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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