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와 저는 2008년 1월 7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4년이 지난 결혼기념일, 아침부터 한창 민우 목욕을 시키고 있던터였는데, 로니가 문자를 받았다고 하면서, 한바탕 크게 웃는것이었습니다.
Happy Wedding Annivesary라는것 문자를 친척으로부터 받는것이었는데, 솔직히 정말 "까먹었었습니다."
저혼자 잊어버렸으면 크게 혼났을터인데, 로니도 함께 잊어버려서 다행이었지요.
그래도 결혼기념일이라 저녁 민우는 이사벨라 장모님이 봐주시고, 로니와 저는 베이에 있는 몬티스라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왔네요. 지나고 보니,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지난것 같다는 생각에, 거의 매년마다 티마루에서 결혼기념일을 보내고 있는 로니와 저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웃기도 했습니다.
캐롤라인 베이 카니발(1월 중반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물론 시간을 상당히 빨리 지나갔지만, 여러가지의 것들을 한것이 생각이납니다.
한국에서의 생활, 뉴질랜드에서의 생활, 뉴질랜드와 한국은 매년 2차례씩 왔다갔다했었구요.
티마루와 더니든 조기유학으로 유학원을 설립해서 지금까지 계속 운영을 하고 있구요. 그 와중에 민우도 태어나기도 했으며, 2010년도에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구입을 해서 DIY를 몸소 실천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년도에는 어떤일들이 벌어질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여러 계획들이 있지만, 가장 신나는 계획으로는 3월달에 2주정도 한국에 다녀오는 계획, 4월달에는 영국 방문해서, 몇 학교들도 방문하고, 브리스톨에 있는 처제 제시카 집에서 며칠 머물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로니에게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같은곳인 북아일랜드에 가서 Family Friends인 Gary, Gillian 목사님 내외분과 며칠 지내고 올 계획이기도 합니다.
내년 결혼 기념일은 꼭 기억해야하니, 지금부터 달력에 표시를 해 두어아하겠습니다.
에피타이져까지 사진찍고서 메인은 나오자마자 먹기시작해서 사진이 남아 있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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