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루종합병원에 왔습니다. 큰 일이 있어서 온건 아니구요.
한 두어달전에 잡힌 현우의 소아과전문의선생님의 진찰이 있어서 왔는데요. 현우도 GP(가정의학과)는 여러번 가보았지만,
현우도 티마루종합병원에서 태어나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것 같네요.
로니도 학교에서 잠깐 시간을 뺄수가 있어서, 함께 병원에 왔습니다.
소아과의사선생님의 진찰...예전에 민우를 진료해주셨던 분이네요. 키는 106cm, 몸무게는 21kg, 만 3살 반이랍니다.
이렇게 혈압도 재구요. 전반적인 소아과체크업도 함께 합니다.
병원 2층에 있는 medilab 입니다. 혈액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공간인데요. 현우 피 검사를 있어서 바로 소아과에서 진찰을 마치고 왔네요. 오히려 제가 더 긴장한 모습이지 않나요???ㅎㅎㅎㅎ
왼팔에 처음 시도를 했으나...실패....아이구 잘 참습니다.
왼팔에서 혈관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오른팔로 바꾸어서 시도합니다. 재빠르게 핸드폰꺼내서 Youtube 를 보겠는데,
약간 울컥하더니...쭉 참아주어서 잘 끝났습니다.
현우의 motion skill 에 문제가 없는지 시력검사도 받아보아야하구요. 혹시나 민우처럼 땅콩등의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도해야해서,
몇가지 테스트가 더 남아 있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뉴질랜드에서의 공공의료는 완벽한 무료입니다. 특히나 아이들 만 13세의 경우에는
GP 가정의학과방문자체도 비용이 아예 들지 않게 되어서, 의료부담이 전혀없구요. 물론 이에 대해서 여러 waiting list나 여러단점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살아가면서, 의료, 교육무료인 나라에서 살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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