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특히나 토요일보다 일요일은 아마도 거의 모든 뉴질랜드가족들도, 온전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티마루기차역에서의 점심, 아이들 자전거타기와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티마루 기차역카페입니다. 뉴질랜드의 북섬의 일부기차라인, 남섬과 북섬의 관광열차라인을 제외하고는, 뉴질랜드에 있는 거의 모든 기차는 화물열차인데요. 이는 아마도 어느정도 수요가 있어야지 가능한 공공교통이 가능하기때문에, 뉴질랜드처럼 인구는 적고, 땅이 넓은나라에서는 당연히 자가용을 사용하는 인구가 훨씬 많겠죠. 그래서 그런가요? 뉴질랜드에서 첫 면허를 딸수 있는 나이는 만 16세입니다.
티마루의 기차역, 지금은 화물철도로만 이용이 되는데요. 때문에 기차역은 한가롭구요, 어찌보면 분위기도 좀 있다고 해야하나요??
기차역플랫폼에 나와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민우에게 책 읽어주고 있는 로니..
어느카페에 가던지, 아이들장난감이나, 동화책들이 있는데, 카페안에 있는 동화책을 가지고 나와서, 식사가 올때까지
읽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우는 내용도 약간 복잡해지는 책들도 소화를 하지만, 아직 현우는 토마스와 탱크엔진 책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다가 소방차, 트럭, 크레인등이 나오는 책들이나, 장난감이 있으면 아주 행복해지는 만 3살 꼬마이죠.
캐롤라인베이에 와서 자전거타기를 합니다.
드디어...현우가 혼자 보조바퀴없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출발할때 뒤에서 밀어주어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발란스를 잡고서 이제는 혼자 자전거를 탈수 있는 모습에..나름 감동한 오후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들 둘만 있기에 아들바보아빠 입니다.
일요일은 오후가 이렇게 갑니다. 산책하고, 뉴질랜드의 넓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가족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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