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정말 짱이었습니다. 뉴질랜드가 섬나라이다보니, 날씨에 대해서 정말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날씨 이야기가 당연한
인사가 될 정도로 날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는곳이 뉴질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날씨관련해서 인사를 정말 많이 합니다.
해가 짱짱한 날에는 " what a great day" 기온이 많이 올라간날에는 " It is really warm today", 날씨가 며칠동안 흐리다가
맑은 날이면," It is sunny today",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매우 추웠다면," It was cold this morning" 등등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시작해나가는것이 정말 기본입니다.
뉴질랜드 가을 날씨 요즘에는 정말 너무 좋습니다. 오늘 기온은 24도까지 올라갔답니다.
로니가 학교에서 퇴근하고, 저도 일보다가, 이런 가을날씨를 즐길수 있을때 즐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캐롤라인베이에 5시가 넘어서
산책나왔습니다.
캐롤라인베이를 산책할때는 당연히...맨발로.ㅎㅎㅎㅎ 해가 지고 있으니, 해변의 모래는 약간 차갑기는 하지만,
따뜻한 바람, 여기저기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니, 날씨 좋은 뉴질랜드의 가을을 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녁이니 밀물인가요??? 물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네요.
가족사진 한장~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이제 약간씩 어둑어둑해지고 있는 모습이죠. 캐롤라인베이의 끝에서 끝을 산책하면서, 민우와 현우는 신나게 뛰었구요. 로니와 저는 나름 데이트한셈이랍니다. 요즘 뉴질랜드 사는것처럼 걱정없이 살았던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참 평온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일을 하면서 그냥 걱정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민우와 현우의 커가는 모습, 신나게 뛰어 놀면서 학교다니는 생활, 그리고 이런 민우와 현우를 직접 학교에서 볼수있는 로니의 학교생활등등... 큰아이들을 가지신 부모님들이 이야기하시길. 저희 민우와 현우(만5살, 3살) 나이대의 아이들과의 시간들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하시는 말씀을 여러번 들었는데요. 지금 그래서 그냥 행복한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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