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조기유학-티마루 사우스 초등학교 상훈이의 안경 맞추기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3. 23. 09:31

티마루 사우스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훈이가 얼마전 학교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로 볼때, 안과/안경점에서 정확한 

시력을 재볼수 있도록, 티마루 지역 보건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올때, 마지막으로 검사를 한것이 6개월정도를 더 지켜보자고 했다고하는데, 한국과의 기준이 이곳 뉴질랜드의 기준과도 

틀릴수도 있고, 여러모로 다시한번 확인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기에, 안경검안사 선생님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검안사(optometrist) 선생님의 정말 세밀한 시력측정에 저도 꽤나 놀랐습니다. 단순한 시력검사뿐만 아니라, 안과질환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셨는데요. 이 과정자체만 45분이 걸리더군요. 한국에서는 안경점에서 시력을 재거나, 안과에 가더라도 오래걸리지않는데

뉴질랜드답게, 꼼꼼하게 체크를 하시더군요. 한국과는 약간 다른 시스템이긴 한데, 이곳에는 안과관련질환도 일단 optometrist(검안사)에서확인을 하고, 질환이 발견이 되었을때 안과전문의에게 referral 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안경을 써보는 지라, 어떤 안경이 맞는지, 여러번 착용해 보는 모습입니다. 







안경을 고르고, 다시 체크를 하고, 주문을 하면 약 10일이후에 안경이 나온다고 하네요. 

한국이라면, 아마도 그 자리에서 바로 줄 터인데, 당연히 뉴질랜드이니까,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것, 저도 알게 모르게 그냥 이해하게 되네요. 어떻게 보면 정말 느리지만, 꼼꼼하게 오랜동안 사용이 될수 있도록 실수 안하는 뉴질랜드식의 일처리, 이제는 

그냥 믿게 되네요.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어왔으면, 이곳에서의 안경을 맞추는 비용과 비교해보았을때, 상당히 저렴하게 해왔을터인데, 

이런 부분이 아쉽기는 하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훈이의 학습에 있어서, 보이지않아서, 공부를 하기 어렵다면, 

오히려 이것이 더 큰 문제이기에 안경을 쓰는것이 더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검안사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성장기가 되면, 시력은 점차적으로 안 좋아지기는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라서, 

1년에 한번씩 시력 검사를 하는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