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사시면 와인 참 쉽게 구하게 되죠. 거의 모든 집에 와인 몇병정도는 당연히 있을것 같은데,
와인에 대한 상식 몇가지 정도를 알면, 아마도 마시면서 어떤 종류의 와인이 어떤 맛을 내는지, 그리고 선호하는 와인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가시면서 마실수있겠네요.
해이스팅스에서 난 Shiraz 와인입니다. 보통 슈퍼에서 $10~$15 정도의 와인을 구입하시면 일상적으로 마시는 와인이 되겠죠.
밑의 내용은 레드와인에서 여러 다른 와인에 대한 설명인데, 가장 쉽게 보는 종류들이 다음의 종류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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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용포도
1.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와인샵에 진열된 레드와인의 레이블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이름이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아닐까 싶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메독(Medoc) 지방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포도의 왕'으로 불리며 보르도를 비롯해 미국, 칠레, 호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타닌이 많아 맛이 묵직하며 남성적이다. 칠레산 까베르네 소비뇽 100%와인을 '근육질의 남성'으로 표현하는 평론가도 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사진에서 보듯이 알맹이가 작고 색깔이 검으며 두꺼운 껍질과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다. 색깔이 검다는 것은 껍질이 두껍다는 뜻이고 씨앗이 많다는 것은 탄닌 함유량이 많다는 뜻이다. 껍질이 두꺼우면 포도의 부패가 늦추어져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추위에는 약하지만 병충해에 강하고 토질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전세계적으로 재배면적이 15만 헥타에 이른다. 타닌성분이 많아 쓰고 텁텁하기 때문에 단맛이 많은 메를로(Merlot)나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을 블렌딩해서 쓰기도 한다.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의 풍미는 지역에 따라서 다채롭지만 대체로 초코렛, 블랙체리, 계피, 민트, 아스파라거스, 삼나무,유칼리나무, 커피, 담배, 타르, 감초, 송진, 송로버섯의 향 등 수많은 향이 복잡하게 섞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2. 메를로(Merlot)
메를로는 생테밀리옹(Saint-Emilion), 포므롤(Pomerol)등 보르도의 오른쪽 지방에서 주로 사용되는 품종으로 약간 단맛이 나고 부드러워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지빠귀(merle, blackbird)류가 유난히 이 포도를 좋아한다고 해서 붙여진이름이란다.
메를로는 까베르네 쇼비뇽보다는 탄닌성분이 적고, 알코올성분이높다. 모양이 둥글고 과즙이 많으며 단맛이 강하여 맛이거친 까베르네 소비뇽의 블렌딩 재료로 많이 쓰인다.
메를로 와인에서는 자두와 체리향, 담배, 초콜릿, 바닐라, 민트의 향이 난다. 메를로를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프므롤의특급와인인 페트뤼스(Petrus)나 샤또 르팽 (Chateau Le Pin)등은 부드럽고 달콤하며 과일향이 풍부하여 여성적이다.
3. 피노누아 (Pinot Noir)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불리는 부르고뉴(Bourgogne) 레드와인 품종. 최근 미국 오리건, 호주, 뉴질랜드 등 신대륙에서도 재배되지만 햇빛과 토양, 날씨를 가리는 매우 까다로운 품종이며 최고급재료는 추운 지방에서 생산된다.
껍질이 얇아 터지기가 쉬우며 가장 옅은 색깔을 가졌지만 그 맛은 오묘하여 부드럽고, 섬세하며, 아주 다양한 향을 가진고급 레드와인을 만들어 낸다. 탄닌 함유량은 낮으나 맛이 무거우며, 알코올 함량과 산도도 높다. 피노누아로 만든 와인은 장기숙성에 적합하여 빈티지가 좋은 와인은 40년 이상 장기숙성하기도 한다.
피노누아 와인은 체리향과 민트, 라스베리, 송로버섯과 함께 숙성 정도에 따라서는 낙엽, 들풀, 양배추 등의 복잡한 향이돈다. 전통적으로 스파클링와인의 주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세계 최고가(最高價) 와인 중의 하나인 로마네꽁티 (Romanee-Conti)가 있다. 로마네꽁띠는 한병씩 팔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로마네꽁띠 한 병을 사기 위해서는 그 밭에서 나오는 다른 와인 열한 병을 함께 사야한단다.
4. 시라/쉬라즈 (Syrah/Shiraz)
프랑스론 (Rhone)지방의 대표품종인 시라는 추위에 강하고 탄닌의 함유량이 높아 맛이 강하고향 이 풍부하며 산도가 높지만 오크통숙성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좋은 맛을 내지 못한다고 한다. 호주의 추운 지방에서 재배되는 시라는 시라즈(Shiraz)로 불리는데 같은 품종이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한 이 품종은 껍질이 두꺼우며 색이 깊다.
시라 또는 시라즈와인은 맛이 진하고, 풍부하고, 농후한 개성이 살아있는 무거운 와인이다. 감칠맛, 매콤한맛,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시라와인은 레드와인중 가장 향이 강하고 거칠다. 알코올 함량이 높고 산도는 중간 정도이다.
시라는 연기와 들풀향이 많고, 시라즈는 이 외에도 가죽 냄새가 난다. 오랜기간 숙성이 필요하며, 맛이 매우 강하다.
재배면적은 전세계적으로 15만헥타르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재배가 오히려 줄고 있지만 호주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으로각광받고 있다.
와인도 와인이지만, 가끔 소주도 참 좋을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7.5(약 7천원정도) 하지만,
한국생각날때, 소주한잔...와인만큼이나 땡길때도 이곳 뉴질랜드 생활하면서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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