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이어 남섬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더니든은 오타고 페닌슐라 안쪽으로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도시입니다. 약 인구 12만명의 뉴질랜드에서 약 6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겠습니다.
더니든에서 시작해 태형양을 향해 길게 뻥나간 오타고 반도는 알바트로스, 노란눈 펭귄, 바다표범등의 서식지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도시와 자연이 이처럼 조화를 이룬 곳도 찾아보기 어려울 곳 만 한 곳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티마루, 오마루를 거쳐 약 400km정도 밑에 떨어져 있으며,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상당히 많은 국내선이 더니든과의 사이를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나오는 더니든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더니든(Dunedin)은 뉴질랜드 남섬의 오타고 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스코틀랜드의 문화가 짙은 도시로, "남반구의 에딘버러"로 알려졌다. 남섬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고, 뉴질랜드 안에서는 6번째로 큰 도시이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더니든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부유하고 가장 세력있고 발달이 된 도시였고, 눈에 띄는 학술, 상업, 정치적 지도자들의 불균형적인 수를 제공하였다. 뉴질랜드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인 오타고 대학교(1869년에 설립)이 있다. |
옥타곤안에 있는 성당의 모습
터널 비치, 1870년대 인공적으로 터널을 뚫어서 만들어진 개인 해변이었던 것이 대중에게 공개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이후로 아름다운 환경을 즐길 수 있게 된것이라고 하는데,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는것보다는
더니든에 사는 사람들에게 아마 더 친숙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니든의 야경
오타고 박물관
세인트 킬다 해변
더니든의 명물, 캐뷰리 초콜릿 축제를 Baldwin st(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스트리트)에서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니든 Train Station
World steepest st인 Baldwin St
옥타곤의 모습
라나크 성-오타고 페닌슐라
초기에 스코틀랜드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더니든과 오타고 지방에 자리잡고 스코틀랜드 풍
도시를 건설하게 되어서 지금은 스코틀랜드보다 더 스코틀랜드다운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나 더니든의 가장 큰 메인 스트리트인 조지스트리트, 옥타곤등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와 지도가
똑같다고 할 정도니, 더니든이 남반구의 스코틀랜드라고 불리울만한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미드 윈터 패스티벌
더니든 축제때의 George Street
더니든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도시”라는 점, 뉴질랜드에 최초로 세워진 오타고 대학이 있으며,
의학에 관한 한 최고 명문으로 알려진 오타고대학을 위해 공부를 하러오는 학생들의 인구가
더니든 도시 인구 전체의 20%를 넘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 거주하는 5명중 1명은 오타고대학생이라고는 말입니다.
대학도시라고 불리울 만큼 시내도서관뿐만 아니라 대학도서관에서의 학구열을 항상 느낄 수 있으며, 한국과 같지 않게,
대학과 주변과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티센터 부근에 넓게 펼쳐진 곳곳에 대학건물들이 있기 때문에, 학구적인 분위기를
더욱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작지만 역동적인 대학문화는 시내 어느곳을 가던지 학생 할인,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레스토랑등 도시자체가 오래되었지만 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더니든에서 쉽게 알수 있는 점은 운전을 할때 뉴질랜드의 다른 도시보다, 한박자가 느린, 즉, 양보를
굉장히 잘해주는 도시라는 점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을 비교해볼때,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에는 새치기도 꽤 있고,
틈을 주지 않으면서 운전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와 비교해서, 더니든에서의 운전은 굉장히 편안한 느낌입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하는 말중에 " 뉴질랜드 밑으로 내려갈수록,(오클랜드-> 더니든, 인버카길) 사람들은 더 친절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 남들을 배려 많이 해주는 운전도 아마 이런 부분에서 이야기하는것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타고대학교 졸업식, 시내 행진 모습
오타고 대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탑
오타고 보이스 하이스쿨
오타고대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명문 고등학교, 컬룸바 컬리지, 존 맥글레시안 컬리지, 세인트 힐다스 컬리지,
오타고 보이스 하이스쿨, 오타고 걸스 하이스쿨 등이 위치해 있어서 대학교육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에서도 상당히 높은 질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보딩스쿨이 꽤나 잘 되어 있어서, 의외로 뉴질랜드의 다른 도시에서 공부를 어느정도 하다가
더니든의 명문 여자 사립고등학교인 컬룸바 컬리지나 남자 사립고등학교인 존맥글레이시안에서 보딩(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유학을 마치는 학생들을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오타고 대학교가 의대, 치대로 워낙 유명하나보니, 의대나 치대입학을 목적으로
더니든에 몰리게 되는 현상역시, 학생의 도시, 공부하기에는 뛰어난 환경이라는 부분임을 다시 한번 반증하는것이라
할수 있겠네요.
Knox Church
'뉴질랜드 더니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니든 여행 중 Otago Settlers Museum (0) | 2013.07.29 |
---|---|
더니든 캐뷰리 초콜릿 축제(7월 20일~26일) (0) | 2013.07.14 |
RE: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라며 문의드립니다. (0) | 2012.09.17 |
더니든 Railway station (0) | 2012.08.23 |
더니든....유학 질문사항들 (0) | 2012.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