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핸머스피링에서의 휴가는 오랜만에 느끼게 되는 뉴질랜드 자연뿐만 아니라 휴가를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장인,장모님, 그리고 제시카, 크리스 가족, 막내처제 에린까지 다 모여서 3일의 시간을 보냈기때문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첫날 핸머스피링에 예약한 holiday house에 도착했을때가 해가 다 진후였기때문에, 얼마나 좋은 뷰를 가지고 있는지, 알수 없었는데, 다음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거실에서 본 핸머스프링의 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서 바로본 핸머스피링의 뷰
민우와 올리가 아침에 목욕하는 모습을 감독하고 계신 장인어른 피터.
올해 2월에 이틀차이로 태어난 Edee와 현우, 그리고 그 둘의 가운에 있는 올리
둘째날 아침, 아침을 먹고 Conical Hill에는 다 같이 산책을 다녀왔죠. 저희가 있었던 숙소에서 15분정도만 걸어가면, 정상으로
올라갈수 있는 산책로였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산책하는 사람들을 여럿 볼수가 있었죠.
정상에 다다르니, 날씨도 좋고,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더이상 못 걷겠다고 하면서, 민우가 요즘 자주하는 특기인 나자빠져버리기....
이 녀석 들고 내려오느냐고, 고생좀 했죠.
오후에는 집사람과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핸머스프링의 시내를 여기 저기 돌아다녔네요.
핸머스프링은 저나 로니에게 꽤나 많은 추억이 있는곳이기도 한데요. 2006년 12월 핸머스프링에서 제가 로니에게 결혼하자고
청혼을 해서, 약혼을 했던곳이기도 하구요. 2008년 1월에는 Heritage Hotel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같이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옛날 생각들이 새록새록 다시 살아나더군요.
저녁식사 중인 녀석들
메인식탁에서는 어른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죠.
모든 휴가를 마치고 출발하는 날 아침입니다.
뭐 많이 한것도 없이, 그냥 산책이나 몇번하고, 피터 장인과 크리스와 함께 쿼드바이트타고, 저녁먹으니 휴가가 벌써 다 끝났네요.
그래도 티마루에서 벗어나서, 이런 저런 고민들, 걱정들 생각하지 않고 쉬다올수 있어서 좋은 3일간의 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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