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이면 뉴질랜드 고등학교를 다 마치고, 완전하게 떠나게 되는 혜진이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2008년 10월에 처음 서울에서 만난것을 생각해보면, 그동안 얼마나 참 많이도 컸습니다.
아직 호주, 영국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해야하지만, 어디에 가거나, 가끔식은 연락도 하고,
만나고 하면 좋겠네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시기에 와서, 지난 몇년간 거의 매일같이 얼굴을 보고,
슬픈일이 있으면 로니에게 와서 울기도하고 하고, 학교에서 상을 받으면 같이 기뻐하고 했던것이
혜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주춧돌이 되었지 싶습니다.
기대하건데, 지금 티마루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혜진이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하면 다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도, 한국에서 처음 본 모습과 지금의 달라진 모습이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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