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스크랩] 한여름이 되어가고 있는 뉴질랜드, 데이트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7. 12. 4. 13:50


요즘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어서, 블로그 구독하시는 분들께서는 왜 이렇게 조용한가 싶으시겠지만, 요즘...참 바쁜 시기랍니다. 


새로 오시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계속 유학생활을 하시는 가족, 학생들의 2018년 학생비자, 가디언비자때문에 상당히 바빠지고 있는 기간이기도 하구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영국대학/대학원 진학컨설팅때문에, 컴퓨터 앞에서 정말 오랜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저희 집 뒷 정원이랍니다. 온실속에서는 토마토, 상추, 오이도 자라나고 있구요. 상추는 날씨에 따라 제법 빨리 자라기때문에, 몇번식이나 수확을 해서 먹기도 했답니다. 






로니와는 지난주말 둘이서 데이트를 했답니다. 와일드한 사내녀석들, 민우 현우를 키우고 있고, 

로니는 티마루크리스챤스쿨 초등학교에서 저는 유학원으로 둘다 여기 뉴질랜드 말로는 'Full time"으로 일하고 있기때문에, 가끔식 둘의 시간을 보내는것이 참 쉽지 않은데요. 지난주에는 민우, 현우가 제시카처제네 집에 가서 sleepover를 했기때문에, 이렇게 시내에서 둘이 나와서 저녁을 먹을수도 있었답니다. 


집사람 생일이 3월인데, 그때 받은 기프트카드, 아직까지 시간이 없어서 사용을 못했었는데요.  티마루에서 그나마 가장 fine dining이라고 하는 Oxford 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함께 했답니다.





이건 whitebait 라는 한국말로는 "치어"를 튀겨만든 음식인데요, 에피타이져로 시켰는데, whitebait 이 잡기가 쉬운 물고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꽤나 가격이 되더라구요. 








레스트랑, 토요일 분위기에 맥주한병을 시켜보았답니다. 더니든회사에서 만든 흑맥주인데요. 

오랜만에 맥주를 먹어보는 셈이네요. 10월달 한국에 다녀오자마....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에 

맥주는 너무 즐겼던 나머지, "통풍"이 왔었는데요. 엄지발가락이 아파서, 한 3일정도 고생한 이후로는 

한달정도 맥주, 와인등등 모든 술을 끊었었거든요. 


오랜만에 먹는 흑맥주이었는지...큰 병이기는 하지만, 한병에 500ml되는 것도 다 마시지 않고, 남기기까지 했답니다. 



내년이면 로니와 결혼 10주년이랍니다.  한국에서의 삶보다 바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굉장히 바쁘게 지난 몇년간 살아와서, 이렇다할만한 시간을 로니와 함께 보내지 못한 부분이 약간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얼마전 에어뉴질랜드에서 나온 grab a seat로 1월에는 오클랜드 2박 3일 비행기도 예약을 했답니다. 



이제 한 10일정도만 있으면 저희 가족은 매년 약 2주정도의 캐러밴여행을 뉴질랜드남섬의 최북단 Golden bay에서 보내러 가구요. 크리스마스까지 보내고 와서, 티마루로 돌아와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답니다. 





출처 : 뉴질랜드 티마루
글쓴이 : Hoyoung& Lor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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