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1박 2일의 짧은 더니든 여행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10. 27. 17:50

지난 주말, 오랜만에 1박 2일 더니든에 다녀왔습니다. 더니든은 뉴질랜드 남섬의 제 2 도시라고 불리우는 오타고대학이 위치한, 

학생타운이기도 합니다. 티마루와의 거리는 약 200km 로 약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구요. 



이번 더니든여행에는 조카녀석이 올리도 같이 데리고 갔다왔죠. 민우와 올리, 사촌이기도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 랍니다. 



이제 티마루를 막 벗어나고 있는 길인데, 벌써 잠에 빠졌네요. 오전에 두 녀석이 다 생일파티에 똑같이 갔다와서 피곤했나 봅니다. 




반면에 낮잠을 잤던 현우는 더니든 가는 내내, 쌩쌩하게, 눈 말똥말똥 뜨고서 가고 있는 길이죠. 

현우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방관모자...언제가던지..함께 입니다. 





더니든에서는 로니의 친척집인 Ricky 집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더니든의 외곽의 대지가 천평정도 되는 lifestyle block(전원주택)에 사는데요. 함께 사는 견공들의 크기 역시 꽤 큽니다. 하지만, 얼마나 순하던지, 민우, 올리, 현우가 함께 뛰어다니면서 노는데요, 

한번 짓는 법이 없더군요. 


바로 강아지 사달라는 이야기 나오는데요. 우리집은 강아지 대신해서 닭 3마리 키우고 있다고 대강 둘러댔죠. 



한 2년만에 내려가서 Ricky 집에서 묶는것 같습니다. 바베큐에, 몇잔의 맥주..오랜만의 수다가 밤 11시까지 이어졌습니다. 






Ricky 가 일하는곳은 더니든의 크레인회사입니다. 일요일 아침, 민우, 현우, 올리---사내 녀석들이 당연히 좋아하는 크레인을 한번 

타 볼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아이들 얼굴을 보면, 얼마만 행복해하는지 말이죠. 








이게 여기에서 가장 작은 꼬마 크레인이라고합니다. 12톤을 들어올릴수 있고, 약 4층 건물높이정도로 올릴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 본 브랜드인데요, Kato라는 일본회사가 크레인계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Ricky 가 일하는 곳에는 약 100톤까지 들어올릴수 있는 크레인까지있다고하는데, 이런 100톤짜리 크레인을 빌릴려고 한다면...

가격이 좀 나온다고 합니다. 










애들에게 기념품 챙겨주고 계십니다. 









집중하는 얼굴들..사내녀석들은 이래서 기계를 좋아하나 봅니다. 이런버튼 저런버튼 눌러볼수도 있고...






크레인 구경후에는 공원에 와서, 스쿠터랑 자전거를 다는 중입니다. 







현우와 즐거운 라이딩을 함께... 이곳은 세인트 클레어 라는곳인데요. 어린이 교통안전 공원이라고 해야하나요. 

신호등도 있고, 여러가지 교통에 관련된 룰들을 익힐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여기 어떻게 자전거를 타야하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 놓은 표시판도 있구요. 




코너를 도는 중간에 브레이크를 잡는 것이 코너를 돌기전에 브레이크를 잡아야합니다. 



운전을 하면서는 밑의 보는것이 아니라, 앞을 봐야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