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티마루

뉴질랜드 티마루, 열흘간의 한국일정을 마치면서...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10. 11. 08:48




내일 10월 12일이면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갑니다. 티마루 집에서 보내준 사진들을 보니, 한국의 계절과는 완벽한게 반대로 가는 

남반구의 여름을 느낄수 있네요. 


한국에서 한 10일정도 있다보니, 10월초 약간 후덥지근했던 기온이 불과 열흘만에 쌀쌀해진 기온으로 다가오니, 한국은 이제 

가을이 한창일 시기이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합니다. 



지난 10일동안 뉴질랜드 티마루 유학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을 만나보면서, 뉴질랜드의 작은 중소도시, 한국인 유학생 거의 없는 티마루에서의 제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저와 만나보신 정말 많은 분들이 한국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시고, 대안으로 뉴질랜드에서의 교육을 염두해두시고 계신데, 정말 유학다운 환경이 어떠해야하는지, 그리고 제가 어떤 부분에서 학생들을 서포트해야는지 고민해볼수 있었는데, 아마도 

이런 이야기는 제가 티마루로 간뒤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할 부분 같습니다. 



이러나 저라나...한국일정의 마지막날을 보내면서...다시 깨닫게 되는 것이...부모, 형제 있는 한국도 참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가 참 좋습니다. " 



새파란 하늘, 공간이 주는 넉넉함, 언제든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푸른 잔디밭 그리고 무엇보다, 제 자녀들을 뉴질랜드환경에서 키우게 되면서 안 느껴도 되는 경쟁심...



다시한번 이번 저의 한국방문때 연락을 주셔서, 상담을 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티마루에서 유학을 보내신 부모님과들의 만남, 그리고 맛있는 식사까지...참 감사했습니다. 



저는 티마루로 잘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