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미리 예약을 해 놓은 Disney on Ice 쇼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렸습니다. 디즈니 만화의 주인공들이 총 출연해서,
아이스스케이팅 쇼를 하는데, 저번주부터 민우가 얼마나 흥분이 되어서, 계속~~~ 디즈니 온 아이스 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지요.로니와 민우, 처제 제시카와 올리, 막내처제, 장인어른까지 크라이스트처치로 총 출동해서, 아이스 쇼를 보고 왔네요.
저는....오랜만에 주말을 한번 즐겨보려서 집에서 현우와 쉬었습니다. 아이스 쇼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그래도 한번 가보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후회가 잠깐 들기는 했었죠.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을해서 리카톤 몰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Bento 일본식당인데, 꽤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자 이제 쇼가 시작이 됩니다.
디즈니 온 아이스이니만큼 여러 스토리들이 하나의 쇼로 만들어졌는데요. 아마 사진들을 보시면, 대강 디즈니의 어떤 스토리들인지
아마 아실듯합니다. 위의 사진은 토이스토리인가요??
http://www.disney.com.au/disneyonice/treasure-trove/index.html <---클릭
이번 쇼는 크라이스트처치에만 온것이 아니라, 7월 25일 해밀턴에서 시작해서, 웰링턴, 오클랜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일요일 크라이스트처치까지 투어일정을 잡고 뉴질랜드에 왔다고 합니다...아마 디즈니니까 미국에서 오지 않았을까요????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저 어렸을때 저도 좋아하던 캐릭터들이었는데,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꽤나 크지 않나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공연을 했는데, 거의 마지막 공연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꽉 차있네요. 물론....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겠죠??? 절반 이상은...
이건 라이온 킹 같구요.
이건 당연히 백설공주와 난장이죠.
알라딘도 나옵니다. 수리수리 마수리..이런거..저도 영화기억나네요.
뉴질랜드의 작은 중소도시 티마루에서 살기때문에, 이런 기회가 자주있거나,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올라와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차타고 2시간정도면 가능하니,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랍니다. 한국슈퍼가 없어서 2시간 걸려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시장보러 가는 셈치면 되기도 하죠. 사실 한국의 거리개념과는 상당히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부분도 있는데, 여기에는 고속도로라고 하더라도, 톨게이트도 없구요. 그리고 차량 정체라는것도 거의 없으니, 서울-대전 거리이지만, 쉽게 마음먹고 갈수 있는 거리이기도하죠.
하여간,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도 똑같이 민우, 현우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뉴질랜드의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어린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입니다.
'뉴질랜드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가족- 티마루 바닷가에 나와서... (0) | 2014.09.02 |
---|---|
뉴질랜드 티마루-평범한 뉴질랜드의 주말 일상 (0) | 2014.08.25 |
아이들의 자는 모습 (0) | 2014.08.13 |
감기와의 싸움...이제 거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0) | 2014.08.10 |
감기 조심하세요~@! (0) | 201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