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라 장모님 집에서 지난 반년동안 머물렀던 독일에서 온 Hanna 와의 마지막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겸사 겸사 제 생일 기념 식사도 제 생일전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처제 제시카
민우랑 현우랑 죽이 참 잘 맞았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생일이라고
실제 타이프 라이터도 쓴 장문을 편지를 주고 가기도 했는데, 아마 이런 부분때문에 장모님이 홈스테이를 하시는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마음이 가라앉을때면 장모님이랑 같이 드라이브를 가기도 하고, 핸머스프링에 온천을 하러가기도 하고,
west coast 에 3박 4일로 여행을 간적도 있고, 가족행사가 있으면 당연히 다 함께 하고, 이러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서 알아가기도
하는, 아마 이런것이 Home + stay 가 아닌가 합니다.
이거 Hanna 가 독일에서 디저트로 먹는다는 apple crumble 을 만든건데, 위쪽은 완벽하지만, 밑은 빵이 딱딱했지만,
그래도 만 16살 된 학생이 만들었다고 하면, 왠지 점수도 후하게 주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맛이 있다고....했었네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파블로바
이사벨라 장모님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익이 Carrot(당근) 케익인지 아시고, 만들어주셨네요. 저는 아이싱(설탕)을 안먹기때문에
저를 위해서는 반은 아이싱(icing) 을 넣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아이싱을 올리신, 센스도 있으시네요.
용천이도 함께 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이면 3년동안의 뉴질랜드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용천이가 저희집에서
마지막 주를 함께 보내고 있는 중인데, 당연히 함께 했습니다. ㅎㅎㅎ 7월 8일이었던 제 생일이에는 용천이와 테카포 호수에 가서
눈썰매도 함께 하고, 저녁에는 일식당에 가서 식사도 함께 했는데, 그나마 마지막 시간을 용천이가 저희집에 와서 보낼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초는 당연히 민우와 같이 불어야 하겠죠??ㅎㅎㅎ
올리와 이디(Edee)
디저트까지 다 먹고 나서 용천이와 크리스가 체스 배틀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뿐만 아니라 월요일 저녁에는
제시카와 크리스집에 가서 2시간동안의 체스 전투(?> 를 벌이고 왔는데, 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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