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이는 2009년 1월 롱칼리컬리지에서 유학을 시작한 언니인 혜진이를 따라서 엉겁결에 유학을 온 케이스라고 항상
제가 놀리는 아직까지는 저희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학생입니다.
롱칼리컬리지에서 9학년 2학기(한국 중 2)에 와서 이런 저런 일 정말 많았지만, 어긋나지 않고, 큰 사건사고없이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마치는것 같아서 마음이 흐뭇합니다.
2009년 7월 언니 혜진이 유학하는 모습도 보고 뉴질랜드 여행할 겸 같이 왔다가 바로 눌러앉은 즉흥적인 결정이었지만,
지나고보니, 이 결정이 얼마나 올바른 결정이었나 싶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 ANU(호주 국립대)에서 합격통지가 되어서, 전화도 몇번하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통화를 하면서 감격에 겨워, 비명소리까지 날 지경이니, 혜인이가 오늘은 부쩍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지난 주말 티마루에 새로 생긴 Lonestar에 가족들과 함께 출동을 했습니다. 이제 고3 이 끝난 18세이니, 로니가 주문해서
같이 칵테일한잔까지 하고, 참...세월이 빨리 갔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민우와 함께 음식기다리면서, 이사벨라 장모님이 사진찍어주실때마다 이렇게 일부러 눈 감고 장난치는 모습입니다.
부전자전 인가요???ㅎㅎㅎ
피터 장인어른과 로니
로니와 민우
혜인이가 티마루에서 유학을 끝내고 돌아가면, 제가 유학원을 시작하면서 만났던 첫 세대 아이들이 다 끝나는 셈이네요.
지금 멜번에 있는 혜진, 그리고 영국 노팅엄에 있는 상윤, 서현 그리고 혜인이까지, 같이 여러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인데,
언제가 다 같이 모여서 티마루에서 조기유학을 했던 이야기를 할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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