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해에도 Secret Santa 는 계속되네요. 며칠전 크리스가 만들어서 보내준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 이름을 클릭하면,
마니또와 같이 한명이 지정이 되는데, 랜덤으로 지정이 된 사람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룰은 자신이 뽑은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비밀로 하는것입니다.
다른 한가지 룰은 선물의 비용은 $40이 넘으면 안되는 룰이 있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장인 장모님과 절친하신 랜, 로빈이
있는 블레넘이라는 도시에 가서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기에, 랜과 로빈도 Secret Santa에 참여를 하게 되었죠
실질적으로는 모든 가족인원이 서로서로에게 선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비용도 부담이 되기도 해서 시작이 되었는데,
이번년도에 제가 뽑은 사람도 작년과는 다른 사람이었기때문에, 어떤 고민을 하면서 이런 선물이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는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가질수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에서 크리스마스가 이곳보다 크게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가족의 전통을 만들어나가는것도 꽤나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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