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녀석들 얼굴 보는것만해도 행복합니다.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이번해는 지난 몇십년간 가장 따듯한 겨울이라고 하는데, 기온으로만 하더라도, 지난 며칠은
굉장히 따뜻했습니다. 웅크러진 마음도 많이 풀렸고, 정말 이르기는 하지만, 지난 토요일엔 여기저기에서 잔디깍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더군요. 봄이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좀더 활동적으로, 그리고 밖에서 산책을 할수 있는 기운도 받게 되구요.
Ashburton에 있는 Public Garden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왔습니다.
날이 뜻하니, 반 팔을 입고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들입니다. 이제 다음주 금요일이면 한국에 열흘정도 가게 되는데,
민우와 현우의 얼굴이 계속 눈이 밞힐것 같네요.
여기에도 목련꽃이 있네요. 긴 겨울의 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친척인 민우와 올리, 며칠전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마가 깨졌다고(?) 합니다.
봄인데, 아이들과 산책도 해보시구요. 뉴질랜드의 자연환경, 많이 느끼시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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