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er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만큼이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데요. 때문에, Good Friday(금요일)과 월요일까지 휴일로 지정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활절의 의미를 생각해 볼수 있게 했는데, 크리스에게 들으니, 미국에서는 부활절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 뉴질랜드만큼 Good Friday(금요일), 월요일 까지 휴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Good Friday인 금요일에는 캐롤라인베이에서 있는 티마루교회들이 연합으로 하는 예배에 다녀왔습니다.
밑에 보시면, 십자가를 지고, 티마루 각 교회에서 시작해서 캐롤라인베이까지 걸어온 사람들도 있구요.
글레니티에서부터 걸어온 사람들이 있으니, 약 7km정도가 될 정도로 꽤나 먼거리이기도 하죠.
저렇게 십자가를 지고서 티마루에 있는 여러 교회들을 거쳐서, 캐롤라인 베이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예배시작전에 모이고 있는 모습
부활절 예배를 하면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짧은 동영상이지만, 어떤 느낌이신지 아실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리네요.
캐롤라인베이의 사운드홀에서 하니 그래도 아이들이 뛰어다닐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노래가 나오면 아이들이 이렇게 저렇게 춤을 추는 모습도 볼수 있었고, 또한 티마루의 여러 목사님들이 나와서 부활절 Good Friday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등, 많은것들을 생각해 볼수 있는 아침이었습니다.
오후에는 보물찾기 게임을 아이들과 했죠. 원래는 부활절 초콜릿 계란을 숨겨놓고 아이들이 찾게 하는 게임을 많이하는데, 로니와 제시카는 그래도....조금은....교육적으로 보물찾기 게임을 만들어서 했습니다.
빈 우유통으로 양을 만들구요.
이렇게 양을 만들어서, 보물들을 찾으면 하나씩 우유통으로 만든 양에 입안에 넣어서 보관할수있게 했습니다.
숨겨놓은 보물들을 찾으로 가는길
팽이 찾고서 기뻐하는 올리의 모습
마지막 보물을 찾고서 신나하는 올리의 모습
민우역시, 광대피리를 불면서 신나하는 모습
마스크까지 쓰고, 보물찾기게임을 마쳤네요.
대부분 한국에 계신 분들도 그러하겠지만, 저희도 항상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제스, 크리스가 영국에서 이곳 티마루로 옮겨운 이후에는 거의 주말에는 다 같이 모여서 밥도 먹고,
산책도 하기도하구요. 민우나 올리도 역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 있어서도 좋구요.
부활절의 연휴 역시 가족간의 시간을 함께 할수 있었네요.
여기에 이민오신 분들이나,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이야기들을 자주 하는데요.
한국에서처럼 친구좋아하고, 회사일에 몰두하고, 술좋아하면, 이곳 뉴질랜드의 생활, 특히나 가족끼리 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수 밖에 없는 여기 상황들이 어려울 것이라구요. 하지만, 이 때문에, 이곳 뉴질랜드에서 사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행복할수 밖에 없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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