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감동에 남는 영화 The King's Speech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1. 3. 11. 11:08

어제가 로니의 생일이라서 하루종일 저에게 가장 소중한 아내임을 알려주고 싶어서 여러가지로

생각한것들이 로니가 하고 싶은것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사벨라가 끈어주신 The King's Speech 영화의 마지막 상영일에 영화를 보게 되어서, 영화를 보고 난후에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영국하면 정말로 많은 것들이 다가오는것이 사실입니다.

장모님이신 이사벨라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셨고, 로니는 2001년부터 3년정도를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일을 하였고, 저는 2005/2006년을 영국 런던에서 석사과정을 했을 정도로,

저희에게 있어서 영국이란 나라가 다가오는 느낌은 아마 일반적인 한국분들이 느끼기보다 훨씬 큰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것들이 영국영화와 미국영화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영화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점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점이기도했구요.

 

인물의 심리변화에 대한 카메라의 세심한 포착이 아마도 영국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모두가 사랑받을만한 Storyline을 가지고 있는것 역시 영국영화가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영화와

다르게 느껴지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 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콤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 대전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세기의 선동가 히틀러와 맞선 말더듬이 영국 왕… 과연 그는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킬 연설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