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라키 폴리텍에서 Level 5 Arts를 공부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오라키 폴리텍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초대를 해 주셔서, 폴리텍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25년동안 미술교사로 활동을 하시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이곳에 오셨는데, 벌써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네요.
이광희 님입니다. 영국에서 수요일날 도착한 Erin도 함께 전시회에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양적인, 한국적인 이미지가 묻어나오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눈에 탁 튀는
어찌보면 느낌이 편안한 그림이었습니다. 세 작품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두번째 작품앞에서, 저와 이광희님,
마지막 작품입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로서도, "와"라는 소리가 나올정도의 그림이었습니다.
로니, 에린, 이광희님
전시회가 열리는 곳 바로 옆 강의실에서 작품을 그리시는 작업실 공간에 불러주셔서, 이런 저런 그림들,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지 알려주셨습니다. 한국 미술대학의 분위기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음악을 잔잔히 틀어놓고, 목탄으로 밑그림을 그리면서, 또한 밑그림들을 이곳저곳에 붙여서
미술, 정말 예술을 하는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기초에는 누드화를 그리는것도 배우셨다고하구요.
그림 밑에 쓰여져 있는 편지의 내용같은데, 너무 좋아서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여러 학생들의 작업공간
목탄으로 밑 그림을 그려서, 어떻게 구상을 하는지에 대한 그림인것 같습니다.
작년 9월에 저를 한국에서 만나셔서, 10월에 뉴질랜드에 오셔서, Langauge course, Arts course에 한국에서의 꿈, 영어, 그리고 이런것들을 하기위해서, 멀리 뉴질랜드까지 오신 용기에 너무 감동입니다.
로니와 저도 가끔, 50대가 되면, 대학에 다시 돌아가서 무슨 공부를 할까라는 이야기도 자주하는데,
정말 이렇게 실행을 할수 있는 용기, 그리고,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셔서, 저는 "어머님" 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광희님, 너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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