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것들이 아이들의 조기유학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에서 생활하는지, 홈스테이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친구들은 잘 사귀고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모로 확인을 하고, 누군가는 아이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큰 도시로의 유학은 이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조기유학생뿐만 아니라, 아시안 인구가 많기 때문에, 한국말만 해도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제외하고서라도, 아이들이 방과후 몰려다니면서, 공부 외의 것들에 눈이 팔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또는 아이들을 제대로 신경써 줄 수 없는 가디언도 없다면, 어떻게 생각하신다면, 한국에서 아이를 학교 보내시는것보다 더 큰 모험을 하시면서 아이를 유학길에 오르게 하시는 것 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유학생들에게 어떤 면에서 가장 좋은 학교라 한다면, 유학생들이 한 명도 없는 학교라고말할 수 있겠습니다. 조기유학을 오는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을 떠나 뉴질랜드로 오게 되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가끔은 쉽게 휩쓸리기도 하고, 사춘기를 심하게 보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있다고 해서,뉴질랜드에 있다고 해서 크게 사춘기를 심하게 보내는지, 보내지 않는지에 대해서, 차별을 두고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환경적 요소에서만큼은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을,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유학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나마 실패하지 않는 유학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홈스테이의 선택도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좋은 홈스테이, 우리 아이를 가장 잘 보살펴줄수 있는 홈스테이를 찾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관심이 있는 홈스테이를 찾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저녁만 제공하고,
잠 잘곳만 마련해 주는곳이 아니라, 자기 자녀들을 돌보는 마음으로 홈스테이를 하고자 하신 분들을
선택하는데, 뉴질랜드 유학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 하겠습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는 혼자서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래도 다시 한번 아는 사람이 되었던,소개를 받았던 간에 가끔씩은 아이들을 챙겨 줄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교민들 중 한 가족이 다 한국에 나왔다가, 첫째 아이만 뉴질랜드로 혼자 들어와서 기숙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물론 나이상으로도, 그리고 영어에 전혀 문제가 없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아시는 분이 있어서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좀더 적극적으로 뉴질랜드에 한번 오셔서,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지, 학교에서의 환경은 어떤지도 체크를 해 보실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들간의 정을 쌓음으로서 자녀가 좀더 올바르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제까지의 제 생각들이 뉴질랜드의 유학을 너무나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읽으시는 분들께서 너무나도 걱정하시는 부분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다른 영어권과 비교해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가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뉴질랜드 조기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롱칼리 컬리지 10학년 "Burger Competition" (0) | 2010.06.20 |
---|---|
컬룸바 컬리지, NCEA, 영국대학진학 관련 (0) | 2010.06.16 |
컬룸바 컬리지(Columba College)의 NCEA 결과 (0) | 2010.06.02 |
뉴질랜드 조기유학-뉴질랜드 학교, 참여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0) | 2010.05.24 |
뉴질랜드 조기유학-크레이키해드 도슨 컬리지(7학년~13학년) (0) | 201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