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티마루 2015년 마지막 과외

뉴질랜드중소도시, 티마루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2015년 과외수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시니어학생들(11학년~13학년)은 이제 거의 모든 학생들이 NCEA 시험을 마치고 긴 뉴질랜드여름방학에 들어갔을것이지만, 

주니어학생들(9학년~10학년)은 채 방학까지는 일주일이 남아 있지 않기에, 과외수업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티마루에서 부모님없이 혼자 유학하는 학생들의 얼굴들이 이제는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유학을 해왔던,

올드한 시니어 마지막 학생들이던, 성준이와 수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년에는 대학을 가게되었구요.

2년째 유학을 해 왔던 티마루걸스하이의 서현이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겠네요. 

1년중 10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부모님 얼굴못보고, 친한 친구들을 만날수 없는 유학생활이었지만, 이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문화적으로 어학적으로 더욱 성장할수 있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오면, 내년초 다시 새학기에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와서,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에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기위해서 뉴질랜드를 
떠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약간의 걱정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친한친구들과의 수다, 그리고 가족안에서의 따뜻한 사랑 많이 받고 돌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지난 1년동안 열심히한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기위해서, 약간의 책읽기, 단어외우기.. 정도는 기본으로 해 주어야겠지만서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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