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루 보이스하이에서 9학년,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길었던 10개월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승준이가 돌아갔습니다.
올해 초 보았던 승준이의 모습이, 지난주말 크라이스트처치공항에서 배웅을 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늠름해지고,
유학생활을 잘 해내었기때문에, 보내는 마음이 정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2014년 2월말 승준이가 Shaw 가족을 처음 만났을때
뉴질랜드 생활에서 홈스테이 생활이 정말 중요한데, Shaw 가족과는 홈스테이를 넘어선 가족의 사랑을 느끼면서 뉴질랜드생활을
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정말 뉴질랜드 유학생활을 잘 했습니다.
여행도 그동안 많이 했네요. 홈스테이 가족과 오클랜드도 다녀왔었구요. 방학때마다 뉴질랜드 남섬의 구석구석을 여행했구요.
집 앞이 10m 에는 골프장이 있어서, 주말마다 홈스테이 아빠인 Peter 와는 라운딩을 돌았구요. 해지는 저녁에는 홈스테이 엄마인
Sarah와 강아지 Daisy 와 산책을 했죠.
오타고대학교 Medicine을 공부하는 홈스테이 형인 마이클, 롱칼리 컬리지 13학년 케이트와 정말 형제만큼 일정도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마이클이 샤워할때 몰래 가서 찬물 한컵을 붓고, 도망가기도 했다고 하구요. 마이클 역시 승준이가 샤워할때 몰래 들어가서 찬물 한컵 붓고서 도망가기도 했다고 하네요. 집 안에서 물싸움이 일어났다고 하기도 하구요.
항상 냉장고에 김치 떨어지지 않게, Sarah가 Asian Mart에서 김치 사다가 승준이 먹을수 있게 해주었구요. 다른 아이들과 KFC갈때 사먹으라고 승준이에게 용돈을 주기도 했구요. 저녁에 승준이가 학교숙제를 할때 같이 봐주기도 하구요.
지난 10개월동안 승준이의 몸무게는 10kg 가까이 늘었구요. 키 역시 7cm 정도 컸습니다. 올해 초에는 가족중에서 승준이가
가장 키가 작았었는데, 이제는 Sarah가 가장 작아졌다고 우스갯 소리를 하더군요.
승준이를 게이트로 보내면서 Sarah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새벽 2시에 티마루에서 출발을 해서, 공항 게이트에 들어가는 승준이와 서현이를 보고서 크라이스트처치공항에서 출발한 시간이 5시가 좀 넘었는데, 2시간동안 운전하고 오면서, Peter와 Sarah가 지난 10개월동안 승준이와의 즐거운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오는데, 정말 참 좋았습니다. 뿌듯했다고 해야하나요.
승준이가 뉴질랜드에서의 1년동안의 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수 있었던, 그리고 그 시기에 마음을 서로 나눌수 있었던 뉴질랜드 가족이 있어서 참 운이 좋은 아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Sarah 의 말 한마디가 기억이 나네요. " We were lucky to have Jaden" -승준이와 함께 할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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