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입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이번해도 참 빨리 지나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번해에도 여러 일들이 있었구나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해와는 이번해에는 놀랄만한 event 가 없이 지난간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Timaru Boys' High에서는 13학년인 태영이와 12학년의 성준이가 듬직한 형들로서 Leadership을 발휘해서, 뉴질랜드에서
처음 유학을 와서 적지않게 마음 고생을 한 쥬니어 학생들에게는 맨토의 역할을 해 주어서,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티마루처럼 작은 뉴질랜드의 중소도시에서의 유학원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을 보고, 조언하는것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같은 학생의 시각으로서 하이스쿨 쥬니어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어려움이 있을때 이야기해주고 한것은 그만큼 긴 유학생활동안
정신적으로 성숙해가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티마루 보이스 하이 스쿨 인터네셔널 학생 모두가 모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토요일 앤드류선생님집에서 end of year BBQ를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 farewell party에서는 이번해를 마지막으로 티마루 보이를 졸업하는 몇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티마루 보이스하이가 다른 학교들과 약간 다른점은, 안정적으로 유학을 하는 장기유학생들의 비율이 다른학교들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다른 나라 학생들의 일반적인 유학패턴이 1년정도를 하고 자기 나라로 다시 돌아가는것이 대부분인데, 티마루보이스하이에는
3-5년정도씩 유학을 하면서, 정말 뉴질랜드 커뮤니티안에서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태영이는 2011년 4학기를 시작하면서 10학년으로 유학을 시작해서, 총 3년이 넘는 유학생활을 마치게 되는것이구요.
앞으로 1년의 유학생활이 더 남은 성준이는 2010년 10월 8학년으로 유학을 시작했습니다.
태영이는 호주 대학 탑 랭킹의 시드니대학교, 멜번대학교, 호주 국립대를 지원해 두었구요. 영국대학으로는 맨체스터대학교, 워릭 대학교, 아스턴 대학교, 킹스컬리지, 브리스톨 대학교를 지원하고나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교의 International Excellence Scholarship에도 지원을 해두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흥미진지한 기다림이 될것같습니다.
학생들의 performance를 볼때 6개월이나 1년안에 언어적, 문화적 그리고 아카데믹적으로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나라에와서
성취를 하기 쉽지 않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시간을 보내야한다는 부분에서 보자면, 이렇게 끈기있게 유학하는 학생들이
뉴질랜드사회에서 혹은 영어권나라에서 큰 성취를 하면서 생활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태영이와 올라
귀염둥이 막내 승준이도 1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국의 학년으로 치자면, 중학교 1학년이지만,
1학년을 월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목에서 좋은성취를 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중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학생입니다.
특히나 홈스테이이신 Sarah 가 얼마나 정성이 들이는지, 김치에, 라면에, 고추장에 승준이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승준이의 유학생활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본유학생인 히로도 1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돌아가게 됩니다.
Rolland 는 티마루 보이스하이에서의 4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게 되는데요. 내년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CPIT 에서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년간 Rolland 도 유학원과외수업에 참여해서 열심히 공부를 했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ICE는 1년반의 유학을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늘 점심은 성준이와 타운에서 같이하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잠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태영이도 사무실에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두녀석을 집까지 데려다주었는데, 참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성장해가는것을 보는 재미에 아직까지
유학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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