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뉴질랜드 Warm Farm-지렁이 농장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4. 9. 19. 14:42

얼마전 막내처제 에린이 민우에게 선물한 Warm Farm kit 입니다. Warm을 한국말로는 지렁이 라고 하는데, 지렁이를 관찰할수 있는 

과학도구세트정도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예전에는 공룡이나, 기차등에만 관심을 가지다가 관심의 범위가 넓어지는것이 느껴질정도로 여러가지로 관심이 옮겨져가는것이 느껴집니다. 요즘에는 이제 레고 장난감으로 입문을 하기 시작했구요. 악어, 고래, 앵무새등에 대해서도 흥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막내처제 에린과 함께 지렁이 농장을 조립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름 진지합니다.




지렁이와 첫 대면을 하게 되는데...






참 지렁이가 많기도하네요. 어디에서 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않아서, trademe 로 아이스크림 한통정도를 $10 정도에 샀다고 하는데, 흙을 지렁이 농장 세트안에 넣으려고 저희 집 뒷 정원을 파보니, 지렁이가 파는곳마다 나와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돈 주고..지렁이를 사다니... 모종삽으로 한번만 뜨면 바로 지렁이 몇마디가 나오더군요. 그만큼 토질이 좋다는 의미이겠죠. 






지렁이가 움질일때, 색이 들어간 모래를 움직이기때문에, 지렁이가 어떻게 길(tunnel) 을 만드는지 확인을 할수 있게 한것입니다. 




자 이제 지렁이...투입



지렁이는 직사광선을 가장 싫어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렁이 농장은 세탁실 어두운곳에 보관하고 있는데, 가끔식 지나가면서, 

유리를 툭 치면, 지렁이들이 터널을 따라서 막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지렁이들을 보면서 지렁이가 퇴비를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지렁이를 이용해서 퇴비를 만들어보는것은 어떤가 

현재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