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리노베이션을 하다가 나온 50년전의 티마루 해럴드

50년전의 티마루 해럴드 신문입니다. 

요즘 저희집은 리노베이션을 하느냐고 한창입니다. 며칠간은 hot water cylinder를 제거하고, 그 대신 수압이 센 가스 순간온수기를 설치했는데, 오래된 실린더를 제거하면서 함께 나온 신문지여서 신기하더군요. 

실린더의 생산년도를 보니, 1955년도에 생산된 실린더를 요 며칠전까지 사용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뭐 물론 문제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었지만, 50년이 넘었으니 전기효율은 말로 할것도 없이 나쁠것이고, 

수도꼭지에서 이런 저런 이물질도 나오니, 이 기회에 잘 바꾼다 싶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 1962년도의 티마루 해럴드를 이리 저리 살펴보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신문에 나오는 광고들은 지금과는 어떻게 다른지, 그때는 무슨 이야기들이 신문에 나왔는지 궁금하더군요.

그 옛날에는 Public notice 가 맨 처음 페이지에 있었습니다. 

카운슬러(시의원) 선거에 대한 신문내용인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날짜를 보시면 1962년 10월 11일 발행된 신문이라는것을 아실수 있겠네요. 

세탁기 광고이네요. 저도 기억하기에, 세탁기에 세탁조가 있고, 옆에 탈수기가 있는 분리된 세탁기를 어렸을때 사용했던적이 있었는데, 이 신문광고를 보고 알았네요. 

주방에 있는 레인지, 40여년전의 것들을 아직도 사용하는 집들이 당연히 있겠죠?

50여년전의 패션이네요.

이 내용은 티마루 보이스 하이 재학생과, 졸업생이 티마루 KFC, Park n Save 가 바로 옆에 있는 Ashbury park에서 크리켓 경기를 했다는 내용이네요. 

여기서부터는 오늘 (2012년 7월 30일)의 신문입니다. 

지면이 칼라이기도 하고, 광고에 나오는 패션들도 40여년전들보다는 세련되어 보이겠죠. 

50년전의 신문과, 오늘의 신문, 좀 다른것들이 보이시나요?? 지금으로 부터 50년 후인 2062년에는 

과연 신문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때 다시 돌아보았을때 지금의 신문/패션/광고들이 얼마나 

촌스러울까도 함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