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뉴질랜드 가족- 주차장 공사 리노베이션, 일주일이 참 힘들었습니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1. 8. 22. 08:40

주차장 공사 리노베이션, 지난 일주일이 참 힘들었습니다. 10여년전 군대에서 했던 수없이 많은 삽질들의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일주일만에 군대에서 1년정도의 삽질을 하고나니, 주말에 일어나는데, 허리가 굉장히 뻐근하네요.

 

이런 저런 고생을 하고 있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저의 집의 모습에 제 자신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지기도합니다.

 

이번 주차장 공사는 예전 앞정원을 주차장으로 리노베이션하는것인데, 첫 번째로 주차장을 만들수 있게하기위해서, 수도파이프를 옮겼구요. 장장 3일간에 걸쳐서 혼자 판 흔적입니다.

 지난 토요일 일주일을 휴가를 내시고 저희 집에 오셔서 주차장 공사를 해주시러 오신 친척 Ricky의 모습입니다.

 더니든의 타이탄 크레인이라는곳에서 크레인은 운전하시는 크레인 기사이신데, 크레인을 모시니, 이런 자잘한 트렉터, 포크레인, 불도저등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Driveway의 땅의 지반이 너무 물렁거려서 차가 올라올수 없기때문에, 흙을 옮기고 후에 트럭이 와서 단단한 흙으로 다시 공간을 채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뒷 가든에 Vege garden에 흙을 채워넣고 있는 모습

 참, 이 트렉터는 한국의 "대동"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어서 수출한 트렉터였습니다. 아마 도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한국에 계신 저희 할아버지집에 있는 경운기가 대동이라는 브랜드여서, 아 한국트렉터이구나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피터 장인어른도 함께 오셔서 운전을 해주시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젊은 시절, 트렉터도 꽤나 몰아봤다고 하시는데, 오랜만에 하시는것인지, 익숙해 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저희 집의 모습입니다.

 민우가 밖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 친척인 Ricky의 모습을 보고 있네요. 가장 나이 어린 감독자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에는 로니가 웰링턴에 가게 되어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맨 처음 집을 사고나서 이런 저런 리노베이션 플랜을 만들때, 가장 큰 부분이 주차장이었습니다.

메인로드에 살기때문에, 민우가 차를 타면서, 내리면서의 걱정도 항상 많이 드는 점이었구요. 장기적으로는

제가 살고 있는 집의 vaule를 높을수 있는 일이기도했기때문입니다.

 

혼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는데, 정말 이렇게 스케일이 큰 DIY를 하면서, 여러가지 뉴질랜드에서 살아가고 있는 법을 새삼 다시 배워가고 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