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중소도시 티마루에서 5년간의 유학을 마치며..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6. 11. 25. 15:40




맨 처음 티마루에 2012년 9월에 도착하신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정말로 긴 시간의 유학생활을 마치시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윤정이와 윤정아버님을 어제 점심에 뵈었네요. 감사하게도, 아침에 전화주셔서, 한국으로 가시기 마지막 놓치지 않고, 점심식사도 함께 했거든요. 


티마루 걸스하이 9학년(한국 중2)로 시작해서, 13학년(한국 고3)까지 잘 마친 윤정, 어떻게 보면 5년이라는 기간이 참 길기도 한데, 

지나와서 생각을 해보니, 시간이 빨리 흘러간것 같기도하네요. 



유학생거의 없는 티마루에 와서, 진짜 키위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갈수 있다는것, 마음착한 뉴질랜드 친구들이 있어서, 유학생활을 잘 버틸수 있지않았나 싶은데, 아마 윤정이 마음도 참 그러했을거예요. 굉장히 아쉽고...




윤정이는 티마루걸스하이에서 고등학교과정을 다 마치고, 내년 9월 영국으로 대학진학을 할 예정입니다. 이제 뉴질랜드 NCEA 시험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학교지원에, 포트폴리오에 신경쓸거리가 더욱 많아지겠죠. 다행스럽게도, 아니면, 긴 유학기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영국대학을 갈때 필요한 영어시험인 아이엘츠 시험도 overall 7점이 나와서, 대학가기전에 맘 편히 쉬면서, 그동안 

한국에서 부족했던 시간을 윤정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보낼수 있게 되겠네요. 




일반적인 기러기유학가정이라면, 어머님이 자녀들과 유학을 하시는게 일반적인데, 한국에서의 커리어도 포기하시고, 

딸을 위해서 이렇게 긴 기간을 함께 하실수 있었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네요. 




제가 이제까지 한 두번정도 카페를 통해서 윤정아버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티마루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인맥들과, 정을 쌓아가시면서 생활을 하셨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어보면서, 참 공감이 가는 이야기도 많았었구요. 티마루에서 있으신 분들 중에서 블로그하시는분들이 거의 없는데, 

저도 티마루에서 대해서 글을 지속적으로 쓰다보니, 어떤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었구요. 




행복한 돌돌이네

http://blog.naver.com/reneeman




티마루에서 얼마나 좋은 인맥들을 많이 만드셨는지, 내년 이맘때쯤 티마루에 다시 오실 계획이 있으시다고 하는데요. 

티마루에서 뵙던, 아니면, 제 한국출장때 한번 뵙던 일년에 한번정도는 뵐수 있겠네요. 




윤정이 영국대학에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구요. 지난 5년동안 때로는 어려움도 있으셨을것이고, 즐거울때도 있으셨을때도, 

좋은 기억 많이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