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티마루에서의 과외, 1텀의 마지막을 향해서..
뉴질랜드의 학기는 1년에 4학기로 구성이 되어 있구요. 1학기는 총 10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1년 총 40주의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것이 기본인데요. 2016년 1학기는 총 11주로 되어 있어서, 이제 10주차가 되니, 길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이번 1학기가 11주로 1주가 더 길지만, 3학기는 총 9주이니까, 전체 주수를 생각하면, 그게 그것이지요.
매주 화, 금요일은 티마루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 과외를 받는 날입니다. 한 그룹이 아니라, 총 3그룹으로 나뉘어서,
수업이 이루어지기때문에, 방과후 학교에서 픽업,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그룹은 홈스테이집에서 픽업을 해주기때문에,
과외하는 날에는 이 좁은 티마루에서 총 거리 50-60km 정도를 운전하게 되네요.
이번년도의 다른점은 작년부터 유학을 시작한 학생들의 학교과제, 학업성취도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티마루걸스하이의 10학년 문정, 롱칼리컬리지의 11학년 지효, 티마루보이스하이의 11학년 승후를 보면 이런 부분들이 느껴집니다.
1학기가 거의 마쳐져가는 시점에서 과제를 수업시간에 가지와서, 검토받고, 제출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뉴질랜드식의 교육방향으로 잘 따라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학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볼때, 보람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유학원과외수업이 지난 몇년간은 학기중에만 이루어졌는데, 이번텀에는 특강으로 영문법(Grammar in Use)를 두세번정도를 통해서 띨려고 하네요. 학기 중에는 학교과제도 있고, 여러 스케쥴도 있어서, 과외를 받을때도 어느정도 긴 시간을 빼서 수업을 받는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2주간의 방학기간동안에 이런 공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어테스트 준비중인 승후
혁준이의 단어암기력은 대단합니다. 이미 유학을 미리 경험해봐서도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암기력이 좋은것은 사실이구요.
여기에서 확장을 하는것이 중요해 보이네요. 학생들마다 개개인의 여러장점들이 있는데, 혁준이의 경우에는 학업적인 이해도가 상당히 놓구요. 이와 더불어서, 앞으로 성취를 해야하는 부분은 verbal 적인 부분은 Speaking이 좋아졌으면 합니다.
승현이와 준섭이의 모습입니다. 지난 몇주간 학교활동(캠프), 홈스테이가족과의 북섬여행등을 많이 바빴었던 승현이는,
유학환경자체가 상당히 좋습니다. 홈스테이맘은 티마루걸스하이스쿨 선생님, 홈스테이아빠는 티마루축구유소년팀감독을 자원봉사로 하고 계시고, 승현이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 다니는 테이러, 그리고 두 여동생들까지, 북적북적이면서, 어학적으로 상당히
발달을 많이 할수 있는 환경이기에, 영어로 말하기 그리고 영어로 이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발달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만, 이와 더불어서 문법에 맞추어서 정확하게 말하는 부분, 단어암기등이 함께 되어지면 좋으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
준섭이는 이제 티마루롱칼리컬리지에서 유학을 시작한지 3주정도가 되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이 있어서,
티마루 유스오케스트라에 참여해서 이번주부터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준섭이의 홈스테이 가족역시
상당히 좋은 가족을 만나서, 학교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과외수업을 통해서 여러부분을 확인하고, 아이들을 직접 픽업해주고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의 유학생활, 어려움, 그리고 계획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유학상담시간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번년도 역시 제가 계획했던것과 같이 잘 진행이 되고 있어서
보람차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런 저런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서 도움을 줄수 있기에, 이곳 뉴질랜드남섬의 중소도시인 티마루에서 제가 존재할수 있는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번 해의 유학생 녀석들, 정말 전부다 괜찮은 녀셕들이라는 생각을 해보며서 복받은 2016년이라는 생각을 해보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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