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크리스의 DIY- Sleepout 만들기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11. 30. 08:49


뉴질랜드의 거의 모든 집이 단독주택이라서, 한국의 아파트생활과는 사뭇다르죠. 

참 일도 많습니다. 정원정리는 기본에, 때마다 잔디깍아주어야지, 집에 있는 뭐 하나라도 망가지면, 직접 고치거나, 사람불러다가 고쳐야지....참 관리실이 없는 뉴질랜드 생활 가끔 힘들기도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넓은 땅 밟고 살수 있는 행복에 비하면 크게 불평불만을 할 처지는 아닙니다.



뉴질랜드생활...끊없는 DIY의 세계입니다.



이번에 경험하게 될 DIY는 이번에 이사한 제시카 처제네 집 뒷 마당에 Sleepout을 만드는것입니다. 






저에게는 DIY 계의 스승과도 같으신<??> Ricky가 더니든에 와서 Sleepout 이 들어갈 베이스를 우선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시멘트를 개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ㅎ IT 전문가인 크리스에게 제가 저랑 같이 아오라키폴리텍에 빌더코스 다녀서 집 한번 짓자고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도 하는데, 2년간의 렌트생활을 정리하고, 티마루에서 집을 구입한 제시카처제와 크리스..

서서히 DIY 세계로 입문할것으로 보여지네요. 




    



위의 사진이 Sleepout 이라는 가건물입니다. 사이즈가 크지 않기때문에, 건축허가가 필요하지 않는 건물인데요. 

말 그래도 sleep (잠) + out (밖) 에서 잘 수 있도록 한 건물인데, 손님들이 많을때이거나, 가족 인원수가 많은 집들도

이런 sleepout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만들어져 있는 Sleepout을 구입을 하게 되면,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돈으로 약 천만원정도 드는데요. 

DIY를 통해서 나무를 사고, 문을 사고, 직접 모든것을 하면, 비용은 한 절반정도로 줄어들지 않을까하네요. 

한동안 허리아프도록 못질에 삽질하겠지만, 가족이니...기쁨으로 해야하겠죻ㅎㅎㅎㅎㅎ





IT 전문가로 뉴질랜드로 거처를 옮겨왔지만, 미국에 본사가 있는 테라데이터 라는 회사를 위해서 10여년넘게 일하고 있는 크리스는 뉴질랜드에 거처를 옮기는것을 회사에서 ok해 주어서 미국에서 영국으로 파견, 그리고 영국에서 2년전에 뉴질랜드 티마루로 옮겨왔습니다. 저희 장인, 장모님, 그리고 저희 가족들까지 살고 있는곳이 뉴질랜드 남섬의 티마루이니, 당연스러운 선택이었겠죠.

그리고 6개월전에는 셋째까지 태어나서 뉴질랜드로 들어가서 가족의 수도 2명이나 더 늘어났으니, 애들 키우기 좋고, 안전한 뉴질랜드에서 사는것이 뉴질랜드로 옮겨온 좋은 이유중의 하나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크리스가 일하고 있는 회사가 뉴질랜드에는 지사가 없기때문에, 호주에 있는 테라데이터 지사에서, 뉴질랜드 지사를 세워주어서, 

뉴질랜드에서 일할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 뉴질랜드의 직원은 크리스 혼자뿐이라고 하네요. 




요즘 인터넷이 연결만 되면, 어디에서 일을 하던지간에 글로벌해질수 있는데, 이런 좋은 예가 크리스 아닌가싶기도 한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뉴질랜드지사의 나 혼자 직원인 크리스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구요. 이번에 구입한 집은 크리스가 집안에서 일을 하기에는 공간이 좁아서, 궁리끝에 나온 생각이 뒷정원에 Sleepout을 만들어서, 크리스가 열심히 일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것입니다. 



사실은 Sleepout 아니 말처럼 Sleep 잠을 out 밖에서 하는 별채가 아니라, 일을 해야하는 공간이니 office 라고 불리야 옳은 말이겠죠. 






옆에서 현우도 시멘트 갤때, 물을 넣어야하는데, 나름 도움을 주고 있네요. 






12월말이 뉴질랜드 휴가때이니, 이때 바싹해서, 완성하지 않을까하네요. 저도 열심히 가서 못질하고, 들고, 목재를 자르고 해야할터인데, 다 완성되면,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여름 DIY 프로젝트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