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부산유학박람회, 서울개별상담 잘 마쳤습니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10. 4. 23:52



저는 이번이 부산이 두번째였습니다. 첫번째는 2009년에 티마루에서 유학을 시작한 가족을 만나뵐려고 왔었구요. 

비오는 날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마티즈"를 운전해 가면서 로니와 해운대에 와서 미팅을 하고,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묶었던기억이 나더군요. 이번에는 저와 티마루보이스하이, 걸스하이 인터네셔널 담당선생님이신 Andrew Gill 선생님과 함께 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대부분은 낮비행기입니다. 낮시간에 날라오는것이기때문에, 신체리듬상 잠을 자기 상당히 어려운데, 거기에다가 저는 약간의 감기기도 있어서, 혹시 여러 미팅등을 앞두고 감기는 걸리지 않는것인지 걱정이 되어서, 마음까지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Andrew 선생님이랑 워낙 친하기때문에, 왠만하면, 맥주 여러잔 마시겠지만, 몸이 피곤한지라...저녁은 해운대의 베이101 이라는곳에가서 치킨과 fish and chips 로 해결을 했는데요. 6시에 맥주한잔과 저녁을 시작해서 7시에 끝내고 호텔에 들어와서 그냥 쭉....뻗어버렸습니다. 


잠을 충분하게 자주니. 다행이도 컨디션이 되돌아 오더군요. 






그래서 해운대해변을 한번 산책해 봅니다. 아침의 햇살..너무 눈부시게 아름답더군요. 파란하늘을 보니, 마치 뉴질랜드인것처럼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차가웁긴한데, 오전 8시전에 수영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ㄷㄷㄷㄷㄷ 춥지 않았을가하는데...






감기기운에서 좀 살아난 얼굴입니다. ㅎㅎㅎ









여기는 부산벡스코에서 열렸던 유학박람회장인데요. 박람회 시작할때쯤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요. 한가하더군요. 

그래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여러 분들을 만났구요. 특히나 저에게 연락을 주고 오시지 않아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멀리서 와주셔서 자녀에 대해서 유학상담을 해주시고, 유학결정을 해 주신 가족도 있었습니다. 


티마루의 학교들..그냥 평범한 뉴질랜드 학교입니다. 사실..학교의 평판을 보고, 한국에서 유학을 오시는 분들이 티마루의 학교들을 결정하시기보다는 전반적인 티마루의 유학다운 유학을 할수 있는 유학생이 적은 환경때문에, 유학을 결정하시고, 또 감사하게도

제가 있어서 유학을 결정을 해 주시는 분들도 아마..... 아마.... 있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보기는 합니다. 

이런 박람회에 몇차례 참가를 해보았지만, 저희 옆 부스에 있었던 오클랜드의 랑기토토 컬리지처럼 한국에 잘 알려진 학교들이 여럿있습니다. 유학생의 수만 300명이 넘는 학교의 환경에서의 유학이 어떨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뉴질랜드의 교육에서 세심한 도움을 받으면서 유학을 할수 있는 학교가 과연 한국에 잘 알려진 학교들일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뉴질랜드에서의 유학이 어떤 의미일런지 한번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는데요. 

뉴질랜드의 교육이 상당히 평준화되어 있는 절대평가의 교육시스템에서, 한국의 경쟁보다 더 경쟁해야하는 유학생활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까라는 고민도 한번 다시 해 봐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부산 박람회를 마치고 김해공항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와 앤드류선생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여러 미팅등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올해 2학기부터 유학을 시작한 티마루 보이스하이의 지수의 부모님을 만나뵙고, 지수의 뉴질랜드 유학생활에 대해서 전반적인 대화를 나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티마루걸스하이의 서현부모님도 뵈었구요. 서현이의 이야기도 했지만, 아버님의 전문분야까지 이야기했었던 시간이기도 했는데, 

하여간 선물로 가져오신 귀한 커피, 뉴질랜드로 잘 가지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로니에게....칭찬 받겠습니다. 감사해요~~~. 







오후에 간단하게 분당에서의 미팅도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그란트리다운스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은성,주형이의 아버님과 함께 했습니다. 

어제 서울개별상담때 와 주셔서, 따듯한 커피와 도넛을 건내주시고 간 마음도 상당히 감사드리죠. 서울개별상담때는 매년 

쉬는 시간없이 잡는것이 일반적이어서, 밥먹는 시간을 따로 염려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배고프지않게 상담들 잘 끝냈습니다. 





막내 정은이의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여러 이야기들 했는데요. 빨리 뉴질랜드로 컴백하셔서 가족의 찐한 상봉을 하실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여러계획들 있으신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지식으로, 그리고 동네가 좁아서 어떤 지식보다는 

누구를 잘 아는것이 중요한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선진국" 스타일을 가진 동네이기때문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드릴께요.






현재까지 한국에서의 일정들 잘 보내고 있습니다. 수요일밤에 한국에 도착해서 한 5일째 되었나요. 

벌써 내 쌔끼랑 마누라 있는 뉴질랜드 티마루의 집으로 빨리 가고 싶은 일요일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