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원 진학

영국 대학원진학과 커리어적 목표에 대한 생각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9. 9. 08:16

요 몇년간 영국대학원 진학 컨설팅을 하면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얼마나 진지한 자세로 많은것(현재의 직장, 안정된 사회적위치, 금전적 보상등)을 포기하면서, 영국유학의 꿈을 꾸시고 실제 실현을 하고 계신분들과 여러번 만났습니다. 




지속적으로 여러 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은 영국 유학,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특히 대학원 유학 지원자들에게는 유학이 과연 커리적으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라고 질문을 하곤합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직장 2년차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분들이기때문에, 커리어를 막 쌓아가는 입장에서 과연 앞으로 대학원을 마치고 나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가 지원전공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기때문입니다. 




학원지원자들을 보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들이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학부전공과 대학원 전공과의 일치성에 대한 강조, 둘째로는 학부때의 학점, 셋째로는 Job experience와 대학원 지원전공과의 관련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대학원을 지원할때, 최소 이 세가지 중에서 두가지 정도가 해당되어야지만, 그래도 일관성을 가지고 대학원을 지원한다고 할수 있다고 생각을 들기때문입니다. 



영국 University League Table( 2016년 가디언지)


http://www.theguardian.com/education/ng-interactive/2015/may/25/university-league-tables-2016





물론 제가 이야기하는 대학원이, 영국의 모든 대학교의 석사과정을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영국 역시 한국의 대학/대학원가 마찬가지고 랭킹이 존재하는것이고, 이런 부분에서 보자면, 영국에 존재하는 모든학교에서 위에서 제가 열거한 세가지를 다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라는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릴수 있겠습니다. 랭킹이 떨어지는 학교나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 입장에서 보자면, 지원자들의 준비된 자질보다는 지원자들의 등록률이 어떤 부분에서는 더 중요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영국/유럽학생들보다 상당히 많은 학비를 지불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보자면, 학생을 모집하기 어려운 학교들에게는 돈벌이로 전락을 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볼때, 과연 유학을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한번 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는 지원자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유학을 생각하실때, 여러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하실수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몇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쳤던 마음에 휴식을 줄수 있는 좋은 방법도 될것이고, 커리어적으로 소위 말하는 점프를 할수 있는 기회도 될수 있을것이며, 한국에서의 공부가 아니다보니,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수 있는기회, 그리고 가까운 유럽으로의 여행은 보너스로 생각할수 있는 부분들이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본질은 대학원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졸업을 했을때, 어떤 미래를 그릴것이냐라는 부분입니다. 




얼마나 전화상담을 했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상담전화를 주신분은 학부에서 조경학과 전공, 부전공으로 경제학을 공부해서 운이 좋게도 은행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학점은 3점 초반대이며, 공부하고자는 분야는 국제개발이라는 분야 였습니다. 

제가 위에서 이야기했던 세가지 중요한 강조하는 포인트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으셨구요. 졸업후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으셨고, 현재 가지고 있는 영어점수는 없지만, 학부때 어학연수를 다니고 온것도 아니기에 어학자체가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현재 아이엘츠/회화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유학을 가야하는 자금을 모아야하기때문에, 내년 7월까지는 회사를 다녀야하는 입장이라고 말씀을 하셨구요. 




어떻게 들리시나요? 저는 이 분이 왜 꼭 유학을 가야하는지에 대한 절실함을 느낄수도 없었구요. 굳지 유학을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회사에서 현재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요즘 미디어로 잘 알려지고 있는 국제개발이라는 분야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한번 시도를 해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것인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컨설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 분이 상위권 국제개발전공의 학교를 들어갈것이가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위권정도를 운좋으면 붙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과연 유학을 꼭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담자에게 말씀을 드렸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물론 무례하게 느끼셨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도움을 드리는 컨설팅이라는 서비스가 단순히, 쉽게 원서만 작성하면 합격을 주는 학교들에게 써야할 만큼 필요한 서비스인이어야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제가 도움을 드리는 분들은 상위권 학교에서 오퍼를 받고 진학을 하셨으면 하는것이 제가 생각하는 컨설팅의 중요한 존재이유입니다. 많은 유학원들에서 추천하는 대학교들, 과연 졸업후 커리어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교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지원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팩에 대해서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시는 분도 당연히 있구요. 물론 너무나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과대평가를 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정도의 일반론적인 평가를 내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가지고 있는 충분한 스팩이나 열정을 자신이 과소평가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이런 분들께 더 많은 도움 그리고 자신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컨설팅을 해드리는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구요. 



영국 대학원진학컨설팅, 영국 수업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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