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말 산책
나름 티마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주말산책으로 다녀온 티마루의 Saltwater Creek 가 이렇게 좋을줄은 몰랐네요.
어떻게 보면, 큰 농장을 투어하고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바로 옆에는 시내가 흐르고 있어서, 조용한 뉴질랜드의 아기자기한
산책을 할수 있는곳이라고 할수 있네요.
일반적으로 산책하면, 캐롤라인베이나, 센테니얼파크를 다녀오는데, 이곳만큼이나 매력이 있는곳이네요.
Saltwatercreek walkway 이네요. 예전에 의진, 무진 가족이 살던 Coonoor Rd 에서 들어가는 길인데, 참 조깅하거나, 산책하기좋다고
저에게 말씀을 하시던 의진아버님 말이...이제서야 기억이 나는것은 왜 일까요??ㅎㅎㅎ
제시카 처제네 가족과 저희 가족 이렇게 두 가족이 주말 오전 산책에 나서는 길입니다.
이렇게 산책을 하다보면, 왼쪽으로는 여러 동물을 키우는 농장이 보입니다. 말뿐만 아니라, 양, 염소, 오리들까지 키우는 아기자기한
농장들이 여럿 이어지네요.
올 3월에 태어난 메이지와 크리스
하늘이 맑고, 물이 잔잔하니, 마치 수면이 거울처럼 나무를 반사하네요.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항상 느끼는점...하늘이 참 파랗고 높다는 점인데, 진짜 파랗네요.
산책도중 피크닉시간입니다. 조카 Edee
현우는 당근을 이렇게..다 넣고서..말이죠.
산책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가는길에 만난 Horse riding을 하는 모습을 봐서, 아이들이 말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말의 이름은 "George" 라고 하는데, 말의 성격이 그리 좋지 않아서, 개들의 사료로 처리가 될뻔했는데, 말을 조련하는 분이 주인에게 두번째 기회를 달라고해서, 조련을 하고 있는 말이라고 하네요.
말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사실 아는게 하나도 없죠. 근데 이렇게 장애물도 팔짝 잘 뛰어넘는데 말이죠.
승마를 하는 모습을 보니, 말에게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칭찬을 해주는 모습도 보았는데, 아마도 교감이지
않을까 하네요.
취미로 본다면 승마는 참 멋진 취미인것 같습니다.
어린 염소들도 이제 들판을 뛰어나니고 있는 모습이네요.
어린녀석들이 있어서 걸어서의 산책도 좋았구요. 많은 사람들이 MTB를 타고서 마운틴바이킹을 하니, 이런 코스로도 상당히 좋을것 같습니다. 티마루 사우스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인 마이크 호건 교장선생님도 멋지게 라이딩하는 모습을 산책중 보고, 인사를 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글레니티에서 시작해서 Scenic reserve, 센테니얼파크, saltwater creek walkway 까지 약 10km 정도가 되는 정말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탈수 있겠습니다.
https://www.timaru.govt.nz/__data/assets/pdf_file/0003/19173/06_Saltwater_Creek.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