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부활절 Easter Hunt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5. 4. 6. 19:16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이 추석과 설날이라고 한다면, 서구권에서는 12월의 크리스마스와 4월의 Easter(부활절)이라고 하겠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에는 아기예수가 태어났다면, 4월 부활절 Good Friday에는 예수님이 죽임을 당했고, Easter Sunday에 다시 

부활을 하게 된것을 기념하는 명절인데요. 부활절휴일은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총 4일의 Long Weekend 입니다. 


이럴때마다 가까이 사는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것은 한국이나 이곳 뉴질랜드나 같은 풍경입니다. 


부활절에 하는 저희 가족의 Tradition은 Easter Hunt 입니다. 

밑의 사진을 보시면, 꼬마가 달걀을 줍고 있죠? 사실은 실제 달걀이 아니라 초콜릿 달걀일텐데요. 이런 초콜릿 달걀이나, 선물들을 

정원에 숨겨놓고, 꼬마 녀석들이 찾는 게임을 Easter Hunt 라고 합니다. 




Easter Hunt를 한다고 하니, 녀석들 신이 났습니다. 



춤을 추는 모습, 브레이크 댄스에 힙합까지 나올 기세입니다. 




저희 가족의 Easter Hunt에 초콜릿은 사용하지 않는데요. 이번에는 아이들 사진을 코딩해서 여기저기에 정원에 두었고, 

이를 모아오면,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게임을 했는데, 여기저기에서 이렇게 찾아내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아직 꼬마녀석들이기때문에, 너무 어렵지는 않게 해야했기에 오히려 숨기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민우가 이렇게 하나 찾네요. 





현우도 하나 찾을수 있는 낮은 위치에 하나 있네요. 









사진과 바꾼 선물들이네요.




현우는 선글라스를 받았는데, 요즘 왜 이렇게 꺼꾸로 선글라스를 쓰는지..ㅎㅎㅎ 잘 모르겠네요. 



Edee 도 선글라스 하나...




음식들 꽤나 많이 있었는데, 사진은 이거 단 한장 남았네요. 



여러 음식, 처제 제시카 가 해온 음식들, 이사벨라 장모님이 하신 음식들, 그리고 한국식당보다 한국음식 잘하는 로니가 한 잡채, 

그리고 디저트들이 있어서 즐거운 부활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