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걸어서 출근하는 날...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4. 11. 6. 07:14


제가 주로 일을 하는곳이 타운의 사무실보다는 저희 집 2층 저희 침실 옆으로 나있는 제 나름대로는 office로 부르는공간인데,

오전에 일을 하게 되면, 타운에 나와서 일을 하구요. 저녁에 일을 하면, 집에 있는 제 office에서 일을 하게 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걸어서 타운의 오피스로 출근을 했습니다. 집이랑, 타운이랑 그리 멀지도 않으니, 상쾌하게 한번 걸어보자라고 

생각하고, 가방에 컴퓨터 넣고, 출근을 하는길입니다. 8시가 좀넘은 시간, 캐롤라인베이를 통해서 가는길, 또 평일이니,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정말 혼자 캐롤라인 베이 독 차지 하고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갑니다. 




캐롤라인 베이 아쿠아틱 센터를 끼고 캐롤라인베이 쪽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캐롤라인 베이 스케이트파크







셀카한장 찍었는데, 앞으로 클로즈업사진은 안되겠네요. 이제 30대 중반 바로 넘어섰는데, 왜 얼굴에 주름이 보이는건지....

잠자기 전에 수분크림 발라줘야하는건지 로니한테 물어봐야겠습니다. 




피아자로 연결이 되는 분수대..여기에서는 과감히...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갑니다. 



피아자에서 바라본 캐롤라인베이의 모습입니다. 어디 무슨 설문조사를 한 신문기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개의 해변중 하나에 캐롤라인베이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건지 라는 의문은 있으나, 아름답다고 하니, 티마루 시민으로서 

자랑스러운 마음 한번 가져주구요. 







타운까지 이렇게 느리게 걸어왔는데도 20분이 조금 넘으니, 그리 먼 거리는 정말 아니네요. 아직 모든 상점들이 하루를 시작하기전인 9시도 안되는 시간이라서 매우 조용한 티마루 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