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학-성준이의 솔로 비행
6월의 첫날, 오늘 아침은 구름한점 바람도 하나도 없을정도로 성준이가 첫 솔로비행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성준이를 픽업하러 티마루 공항에 가는데, 왠지 오늘은 약간 빨리 가야할것 같아서, 10시 40분까지 가야하는데,
티마루 공항에 도착을 하니, 10시 20분이 좀 안되는 시간이더군요. 공항에 도착해서, Aero Club 쪽으로 가고 있는데,
성준이가 전화가 와서 오늘 솔로를 한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자마자, 정말 5초도 안되어서 차를 주차하고, 활주로쪽을 보니, 성준이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잘 하라는 격려의 손을 흔들어주고, 이제 비행기를 올라타는데, 왠걸 솔로라고는 하는데, 옆 좌석에 교관선생님이 있는것이었습니다.그래서 말로만 솔로지, 실제 혼자 타고 비행기를 조종하는지 긴감인가 아닌가했었죠.
비행기에 타서 문을 닫고, 계기점검도하고, 시동을 거는 모습까지 보이더군요.
자 이제 출발을 하는 모습입니다.
활주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준이 다음으로 출발을 하는 비행기인데, 이 비행기는 사이즈가 커서인지, 에어뉴질랜드 활주로를 사용하더군요.
이륙을 이미 해서, 사진으로는 이미 보이지도 않는 거리입니다. 이륙도 상당히 자연스럽더군요. 의외로 이륙할때 한 10초정도
걸리더니 사뿐하게 뜨는 모습을 보았는데, 막연하게 옆에 교관선생님이 감독하고 있으려니, 그러니까 저렇게 싸분하게 잘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위에서 찍은 동영상이라고 하네요. 티마루 주변의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성준이가 솔로를 하는동안, 민우와 저는 성준이의 비행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도하고, 다른 비행기들 이륙하는
모습도 보면서, 성준이가 착륙하기를 기다리는 있었죠.
한 10분정도 있다가 성준이의 비행기가 들어온 모습인데, 왠건, 혼자 타고 있었습니다. 저는 솔로라고는 하지만, 말만 솔로지,
옆에서 교관이 감독을 하는 식으로 타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활주로 맨 끝에 가서 교관을 내려주고, 혼자 비행기를 타고
이륙, 비행, 그리고 위에서의 통신, 착륙까지 다 혼자한것 이었습니다.
교관선생님이 축하한다고 악수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순간이 제가 정말 성준이가 자랑스럽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음이 짠하기도 해야한다고 해야하나요. 이런 중요한 순간에 한국에서 계신 부모님이 여기에서 오셔서 축하를 해 줄수 없는것이
오히려 제가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였죠.
티마루의 South Canterbury Aero Club에서 경비행기 조종을 한것이 작년초반부터해서, 이제 1년 반이 되어가는데, 첫 솔로비행,
그동안 작년에는 3주에 한번씩 공항에 성준이를 데리고 왔다갔다하고, 올해에는 거의 2주에 한번씩 공항에 왔다갔다한 결과물이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마음이 뭉쿨하더군요.
클럽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비행을 준비하고 있던 사람들도 성준이와 악수를 해 주면서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솔직하게 아마 성준이 자신도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아마 얼떨떨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구름 한점, 바람하나 없는 정말 퍼펙트한 날씨...성준이의 첫 솔로비행이었습니다.
왠만하면 비행 끝나고 바로 홈스테이 집으로 데려다주는데, 오늘은 바로 홈스테이 집에 데려다주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어떤 의미로던 성준이가 지난 1년 반동안 해 왔던 노력을 칭찬해주고도 싶었고, 그때 갑자기 아들을 가진 아빠의 마음이 작동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점심을 같이 먹으러 타운에 있는 Little India 에 왔습니다.
첫 비행에 대한이야기들, 그리고 교관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도 저에게 하면서, 안도의 한숨, 그리고 갑자기 생긴 허기..
점심을 함께 하면서, 물론 성준이가 2010년부터 유학을 해와서 상당히 저와 가깝다고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성준이가 착륙하고 활주로로 들어오면서, 혼자 비행기를 탄 모습...진짜 아들가진 아빠의 마음이었습니다.
티마루 보이스 하이, 걸스하이-경비행기 조종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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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립학교 유학-파일럿의 꿈,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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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루 공항에서 첫 비행을 마친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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