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Re:중3 남학생 유학 고민중입니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4. 5. 3. 18:31

안녕하세요. 얼마전 아들 유학 고민하며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던 중 우연히 티마루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보고 마음이 끌려 문의드립니다.

활달한 성격이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특별히 까다로운 아이는 아닙니다만 주변의 환경에 쉽게 휩쓸려서

지금 한참 공부에 매진해야할 시기인데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어해서 저와 마찰이 많이 생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학교 성적은 중간정도 되며 영어학습 이력은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어학원은

다니고 있으며 중1겨울방학, 중2여름방학 각각 8주씩, 두차례 필리핀 영어캠프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아이에게 지금의 생활패턴을 벗어나게 하고 싶고 지금 이곳이 전부가 아니라 더 먼 곳, 더 큰 것을

보고 꿈을 가지게 하고 싶은마음에 고등학교 진학을 유학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을 보니 저희 아이처럼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성향의 아이에게 학업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좋고, 유해환경이 적은 소도시인 티마루가 적합할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남학교이며 저희 아이처럼 활동적이고 친구들 좋아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학교는 어딜지.. 

7월부터 바로 가는것이, 아니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내년 초에 입학하는 것이 나을지...

대학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으면 좋겠는게 그게 힘들다면 영국이나, 호주대학에 입학해서

교환학생같은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은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년간 학비나 생활비는 어느정도 예산하면 될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처음엔 엄마인 제가 1~2달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적응하는 모습보고 싶기도한데 그것도 가능할까요?

그렇게 하려면 준비해야하는 것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지금 한창 사춘기로 방황하는 아들에게 부모로써 바른 길을 찾아주고 인생에 있어 중요한

지금 시기를 너무 허무하게 보내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이해하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호영입니다. 


문의주신 어머님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님들께서 고민하시고 걱정하시는 시기가 아마 이 정도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뉴질랜드 학제부터 말씀을 드리면,


뉴질랜드는 초,중, 고 전체 13년의 제도를 가지는데, 현재 한국의 중 3이라면, 뉴질랜드 10학년이 되겠구요. 

대학을 갈때까지 남는 시기는 한국과 동일하겠습니다.( 한국 고1~3= 뉴질랜드 11~13학년)

시기적으로 유학을 오는것이 늦은 시기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빠른시기라고 할수도 없는게, 어느정도의 좋은결과(대학)을

만들어내기위해서는 충분한 시간투자가 이루어져야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7월부터 유학을 한다고 하면, 앞으로 대학까지는

약 3년 반정도의 시간이 남은것이기때문에, 상당히 열심히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이미 영어캠프를 두번이나 참석을 해 본적이 있어서, 처음 적응기간이 짧을것으로 생각되는 면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보자면, 한국중학교를 마치고 유학을 시작하기보다는 가능하다면, 7월(3학기)에 시작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뉴질랜드 10학년(한국 중3)까지는 그래도 평가자체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11학년부터는 뉴질랜드 시스템인 NCEA가 

시작이 되기때문에, 이런 시스템에 적응을 하기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시간도 걸리겠구요. 


뉴질랜드의 공부는 한국의 공부와는 사뭇다릅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의 남들과의 경쟁에서 내 자리를 성취해야하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의 시스템을 가진나라입니다. 물론 절대평가라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어느정도의 순위가 매겨지기는 하지만, 

자신의 성취가 남들과의 경쟁에서 얻어지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간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환경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만 받고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학교내외에서의 활동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어집니다. 남자같은 경우에는 뉴질랜드학생이건, 유학생이건 거의 모든 학생들이 스포츠에 참여를 하게 되겠구요. 

이를 통해서, 다른 뉴질랜드 아이들과 상당히 빨리 친해지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이런 스포츠는 일반적으로 방과후

일주일에 두번씩 하게 되는데, 학기별로 다른 스포츠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을 고민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단순히 점수에 맞추어서 과(전공)을 정해서

대학에 가는것이 아니라, 11학년~13학년(한국 고1~고3)시기에 필요한 과목을 정해서 자신의 관심영역에 따라서, 수업을 듣고

이를 평가받는방시기이라서, 이런 시기를 거치면서 대학을 지원하게 되고, 진학을 하게 됩니다. 알고계시다시피, 호주, 영국의 

대학들로 대부분 진학을 하는데요. 이런 이유는 고등학교까지의 뉴질랜드의 시스템은 상당히 좋지만, 한국으로 대학졸업후 

들어가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아마 호주, 영국의 대학들이 경쟁력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여러명 호주, 영국으로 진학을

했고, 학생들을 서포트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주었기때문에. 크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겠습니다. 


한국으로의 대학진학은 우선 일반적으로 공인영어점수를 통한 예를 들어 글로벌 전형으로 지원을 하게 되는데,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토플시험이나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를 여기에서 할수 있게 선생님과 소수정예과외를 하고하는데, 우선 어느정도의 

충분한 점수가 나와야기때문에, 이는 시간을 지켜보면서 결정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학의 선택이라는 부분에서는 시간을 지켜보면서, 당연히 제가 지속적으로 아이의 아카데믹리포트나, 시험을 통해서 

부모님께 리포트를 해드려서 결정을 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고등학교 유학 1년비용은 현실적으로 약 3,000만원정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학교학비와 홈스테이 비용은 

약 2,200~2,300만원정도가 됩니다만, 용돈, 활동, 과외등가지 생각한다면, 현실적인 예산을 가지고 준비를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카페에서 어느정도 살펴보셨겠지만, 티마루와 같은 소도시는 유해환경이 있을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또한 동네가 작기때문에,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정말 파악이 잘 되는 부분이 있기도하구요. 홈스테이라던지, 학교에서의 생활역시 

큰도시의 상업적인 면이 부각이 되는 것과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학생으로서 진학할수 있는 티마루의 학교로는

1. 롱칼리 컬리지(카톨릭 공립 남녀공학)

2. 마운틴뷰 하이(공립남녀 공학)

3. 티마루 보이스하이(공립 남학교, 한국 중2~고3)


남학교를 생각하신다면, 티마루 보이스하이가 되겠습니다. 


마루 보이스하이(공립 남학교, 한국 중2~고3)에 대한 설명

http://cafe.daum.net/stepupenglish/PCU5/340  <---클릭



학교설정에 대한 부분은 저와 충분히 상담이 이루어진다음 결정을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남녀공학일런지, 남자학교일런지 선택을 하는것이 중요하기때문이구요. 


아이가 걱정이 되셔서 처음 같이 오셔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싶으신것 같은데, 실제 어머님께서 오셔서 같이 생활하시는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응의 시간을 빨리 줄이기위해서는 아이가 혼자 유학을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겠구요. 

이런 경우라면, 바로 같이 와서 아이가 적응을 하게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것이 아니라, 유학을 시작한다후 3-6개월안에 

뉴질랜드에 오셔서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고, 홈스테이생활은 어떤지 사후 확인을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학교들의 장단점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들어보시는것 역시 중요하기때문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또 연락주시구요. 



이호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