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뉴질랜드 캠핑을 떠나는 안젤라 가족을 위한 파티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3. 10. 16. 18:04

로니의 best friend인 안젤라, 해미쉬가 4명의 아이들과 함께 뉴질랜드 전체 여행을 오늘 떠났습니다. 

사진은 지난 주말에 있어서, farewell party 라고나 해야할지, 친구들이 와서, house bus(캠핑카) 구경도 하고, 

어떤 계획으로 뉴질랜드를 여행할건지, 이런 저런 이야기도하고, 물론 BBQ 도 빠질수 없었죠. 



캠퍼밴을 타고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안젤라 가족

http://cafe.daum.net/stepupenglish/PFtv/323 <--- 클릭


밑에는 예전에 썼던 글이랍니다. 

 

캠퍼밴, 아니 밴이라고 할수는 없을 정도의 크기이니, 캠핑버스가 맞다고 해야하겠네요. 버스의 길이만 14m가 되는

캠핑버스를 집사람의 Best Friend인 안젤라가 구입을 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뉴질랜드를 1년동안 여행한다고 하는것이 

안젤라와 해미쉬 그리고 네명의 아들이 곧 하게 될 여행이라고 합니다. 


맨 처음 안젤라와 해미쉬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때, 저를 포함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정말 하기는하는거야?"

하는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있었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드디어...캠핑버스를 구입했네요. 이곳에서는 house bus라고도 

하는데, 이 버스를 사기위해서, 웰링턴에 당일치기로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기도 하고, 캠핑버스로 여행을 떠나면서, 

지금 살고 있는집은 세를 주기 위해서 집의 리노베이션까지..... 참 고생을 하면서도 이렇게 떠날수 있는 용기가 참 부럽습니다. 


해미쉬가 현재 티마루시의 시의원을 하고 있기때문에, 임기가 끝나는 10월에나 완벽하게 출발을 할수 있지만, 1년동안 캠핑버스로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회사일도 해야하고, 컴퓨터 소프트웨어회사를 운영하기에 버스에는 위성인터넷이 설치하는등 

차근차근 준비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두번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한번 사는 인생인가요? 집 사람 로니의 베프이지만, 대단한 입니다. 

다른 한가지 웃기는 것은, 버스운전을 하기위해서 대형면허를 따야하는데, 안젤라는 얼마전 버스를 운전할수 있는 

대형면허를 땃는데, 아직 해미쉬는 시간이 없어서인지<?> 아직 못 따서, 주위 사람들이 볼때, 해미쉬가 면목이 없다고 하네요.



파티에서

차사고, 이런거 저런거 고치고 넣고 하니, 거의 $100,000 정도가 들어다고 하네요. (약 9천만원정도) 

버스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workstation을 마련했고, 인터넷 위성접시도 버스위에, 태양열전기 집열판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전기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차량용밧데리의 수만 해도 10개가 넘더군요. 

여러 전기 배선들..

버스 맨 뒤에는 사내 녀석 4명이 잘 수 있는 벙크침대를 만들었네요. 

살던집을 세를 주고 나오느냐, 마지막까지 카페청소, 짐정리까지 정말 카오스를 방불케하는 환경을 이기고 오늘 첫날은 

티마루 캐롤라인베이 freedom camping 을 할수 있는 spot 에서 묶는다고 하네요. 


로니가 많이 슬퍼합니다. Best friend, 좁은 동네 티마루에서 그래도 맘 터 놓을수 있었던 몇 안되는 친구중의 가장 중요한 

친구였는데, 이렇게 떠나다니 말이죠. 앞으로 남섬을 도는 몇개월의 기간에는 저희도 찾아가서, 만나고 하고 싶네요. 

맥주한잔 하면서, 짚시처럼 돌아다니는 생활이 어떤지, 어떤 흥미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