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넬슨여행(넬슨 타카카, 햄머스프링) 3번째
이곳은 넬슨에서 1시간반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Takaka라는 곳입니다. 해변이 유명하긴하지만, 휴가가 시작될 쯤이라 사람들도 뜨문뜨문 있었고, 민우와 함께 바다에 들어가서 물장난치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물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마친후, 샤워를 할곳이 없어서 의자에 수건깔고 넬슨까지 돌아와야하긴했지만,
그래도 휴가잖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물놀이 하고 있는 도중에 승마하는 사람 포착....라이프 스타일이 참 부러웠습니다. 물론 승마라는것이
말 타는 것 뿐만 아니라, 말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하는것이기때문에, 시간, 비용, 열정 다 많이 들어가는것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바닷가 해변에서 승마하는것이 보니, 부럽긴하더군요.
넬슨 홀리데이 파크로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연어구이가 주 메뉴입니다.
간단한 연어구이 저녁식사
이제 넬슨을 떠나서 마지막 일정인 햄머 스프링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햄머스프링은 여름이 되었던 겨울이 되었던 일년에 한번씩은 가서 온천물에 몸도 풀고 하고 오는 곳인데, 넬슨에서 티마루로 한번에 돌아오기에는 먼길이라, 햄머스프링을 중간점으로 잡았죠.
Holiday home을 구해서, 2박을 했습니다.
2층집 통나무집 스타일의 집이었습니다. 햄머스프링인 여름에는 그래도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낮에는 쉬면서 에어컨 바람도 쭉...쐬고, 휴가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물론 온천에도 다녀왔구요.
민우와 로니
시내 공원의 모습
햄머 스프링 시내에서 신문을 사서 보니, 박근혜씨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고 국제면에 뉴스가 나오네요.
시내공원에서 박근혜가 누구고,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될것 같다는 둥의 깊은....대화를 로니와 했죠.
저희와 직접적으로 크게 관련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살리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온천안에서...이때가 크리스마스 바로 전이라..라이프가드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추어서 귀엽게 모자를 쓰고 있죠.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전체 7박 8일로 1600km를 운전하면서,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보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살수 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는 생활에도 자연히 감사가 되더군요.
사진기가 좋지 않아서, 아니, 사진기로는 담을수 없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이기에, 눈에 담아가지고 올수 밖에 없었던 장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유학하고 계신 조기유학가족들은 여행 많이 다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생활패턴과는 다른 느림도 느껴보실수 있을 것 같구요. 한국의 경치와는 다른, 그리고 자연을 보호할려고 노력하는 뉴질랜드의 태도도 역시 느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 먹어보는것도 좋은 여행의 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문화까지 느낄려면, 많은 엑티비티도 해보시고, 여행했을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도 걸어보고 하는 것이 이곳에서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남는것들이 아닌가 하네요.
여행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것은, 그 무엇보다 차 사고 조심입니다.
차 운전이 길어지기때문에, 피곤하시면 쉬었다가 가시고, 차가 이상하면 출발전에 점검받으시는 센스,
그리고 운전할때는 차에 탄 전원이 안전벨트 매야하는 상식....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