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올해는 딸기가 너무 좋습니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2. 12. 13. 10:51

작년 10월경에 심었던 딸기가 작년여름에는 큰 재미가 없었는데, 1년이 지난 이제서야 활짝 열리고 있어서, 

여기 저기 딸기를 찾아서 딸기를 따고, 또 싱싱한 딸기를 먹는재미가 상당합니다. 

여름이 되니, 하루에 5알에서 10알정도씩 빨간 딸기를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니,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퇴비도 사다가 뿌리고, 양똥, 말똥등 거름들을 가져다가 많이 뿌린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것 같네요. 

싱싱한 딸기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익어가는 딸기를 매일 딸기밭에서 찾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숨박꼭질 하듯이 이렇게 이렇게 딸기를 찾아내는것도 집에서 채소를 기르는 재미입니다. 

저녁때즘 나와서 텃밭에, 물을 주고, 잔디에 물을 뿌리는것이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peaceful(평화적)롭습니다. 요즘 많이 쓰는 용어인 Healing(힐링)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채소에 호스로 물을 뿌리면서, 하루를 마무리할수 있는, 여름, 뉴질랜드의 여름이 너무나 좋습니다. 


저희는 곧 휴가를 떠납니다. 실질적으로는 자리를 비우는것은 약 일주일 정도이지만, 아마도 비자처리가 겹쳐있어서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못할 듯합니다. 하지만, 재충전을 하고와야지만, 내년에 다시 열심히 일을 할수 있는 힘을 얻는것이 아닐까는 마음에 다음주는 휴가로 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