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루 공항에서의 작별-지은가족과 함께
지난 7월말에 급하게 결정내리셔서 오셨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유학이라는것이 생각만 하다가 실행에 옮기지 못해서 유학을 못하는 학생들, 가족들도 많이 보아왔던터라, 뉴질랜드 티마루로 오신다는 결정자체가 저에게는 그리 낯선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1년동안 이런 저런 일 겪으시면서 잘 지내다가 가시게 되는 길, 티마루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너무나도 작은 비행기에, 한 20명정도가 타는 비행기를 타고, 티마루->웰링턴-> 오클랜드로 거쳐서 가시는 길인데,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나 모르겠네요.
경비행기 수준의 비행기입니다. 그래도 티마루에서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까지 하루에 4번왕복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티마루 사우스 초등학교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지은이와 함께....
지은 어머님과 사진 같이 찍자고 했더니, 극구 사양하시네요.
보딩하기를 기다리는 모습
티마루 공항 카운터, 짐 무게를 재는 것도 디지털 저울이 아니라, 한국에서 보던 정말 큰 쌀가마니의 무게를 재는 이런식의 저울이어서 보고서는 한참 웃었습니다.
티마루 공항
지은이네를 생각하면, 유난히도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을 기억이 납니다.
첫번째로는 작년 한 10월정도가 되는것 같은데, 일요일 밤 10시에 다급한 전화를 주셔서 지은이 집에 달려가보니, Fence(담)이 음주운전을 한 차량이 뚫고 지나간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에 전화하시는것 보다, 저희집에 먼저 전화주셔서 달려가보니, 음주운전자는 도망가다가 이웃사람에게 잡혔고, 출동한 경찰에서 이런 저런 설명과 통역을 해드리면서 놀란 가슴을 졸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출발 하시기 전날 밤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워낙 스케쥴된 티마루에서 웰링턴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전 7시 10분이었는데, 전날 밤 11시에 공항 비행기 출도착 상황을 보니, 7시 10분 비행기가 항공기 기계이상으로 캔슬이 된것이었습니다. 부랴 부랴 다시 에어뉴질랜드 콜 센터에 전화를 하고, 이 소식을 알려드려야하는데 집에 전화는 안받으시고, 어디 가셨나, 정말 중요한 정보라서 밤 12시에 집으로 찾아갔으나 정작 아무도 없어서 제가 굉장히 당황을 했었죠. 저희 집에 와서 다시 전화를 해보니, 마지막 날이라서 아시는 가족들과 송별의 정을 늦게까지 나누시다가 너무 늦게 들어오셨다는.....
9월에는 캐나다로 다 같이 넘어가셔서, 아버님께서 대학원에 들어가신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뉴질랜드의 경험들, 기억들이 다시 타국에서 살아가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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