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첫 DIY완성
뉴질랜드에 살면서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아니 제가 가장 불평을 많이 하는것이 이곳에서 일하시는 전문가들의 비용입니다. 전기기술자, 배관공의 1시간당 비용은 거의 70~80불을 하니, DIY를 하지 않을수가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것이 뉴질랜드의 생활이 아닌가싶네요.
요 몇달간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2층 Bathroom을 리노베이션 하는 일에 매달렸습니다.
작년 집을 구입했을때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것이 2층 욕실인데, 지난 4월에 시작해서
7월에야 겨우 마쳤으니 장장 3개월이나 걸렸네요. 그래도 첫 DIY작품이라고 생각을 하니,
뭐 그리 나쁘지많은 결과라고 생각은 합니다.(??)
사진을 많이 남기지 않아서 어떤 상태의 욕실의 개조했는지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진척이 있었다는 것은 아마 보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욕조를 해체하기 직전의 모습, 욕조가 아이언 카스트라고 해서 쇠로 만들어진 욕조입니다.
족히 100kg은 넘을 만한 무게여서, 혼자 1층으로 내리지도 못하고, 장인어른 피터와 함께 1 층으로 끌고
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완성이 되어서 민우가 욕조를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100% 마무리는 되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욕실에 들어가면 항상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제 겨우 2층 욕실이 끝났는데, 이제는 1층의 욕실을 다시 리노베이션 할려고 샤워부스를 해체했습니다.
얼마만에 끝날지 모르겠지만, 얼릉 끝나서, 좋은 water pressure로 샤워를 할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으면
하는게, 저희 집에서 사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희망사항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