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여행-오마루 Riverstone, Elephant Rocks
장인어른이 이번주에는 목요일까지 휴가를 하시기때문에, 저도 덩달아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티마루에 있는 유학생 아이들도 방학때가 거의 다 한국에 들어가있고, 뭐 하루정도는 괜찮겠지하고서
오늘도 당당히 땡땡이 치고서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오마루였습니다. 오마루는 티마루에서 약 100km정도 떨어진곳인데, 오마루에 위치한
Riverstone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서 모처럼 마음을 먹고 나왔습니다.
Riverstone은 작년 뉴질랜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뽑혔을정도로 정말 좋은 view, 음식을 자랑하고 있었구요. 오랜만에 밖에서 하는 외식이라서 마음이 무척이나 설레였었죠.
리버스톤 레스토랑에서의 가족사진
이번 여행중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한 사진입니다.
리버스톤 playroom에서 민우의 모습
훈제 연어 요리
뇨키라고 하는 채소를 튀긴 요리
베니슨 파이(사슴 고기 파이) 였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비쌀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왔는데, 한 접시당 $20정도여서 큰 부담없이 먹고 나올수 있어서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리버스톤에는 볼거리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하겠습니다.
Gift shop 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자체가 조그마한 쇼핑몰을 상상할수 있을정도의 많은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이 샵에 대해서도 글을 한번 올렸으면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마루 리버스톤에서의 점심후에 찾은곳이 Elephant Rocks라는 곳입니다.
저도 뉴질랜드의 곳곳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곳은 처음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Elephant Rocks도 당연히 좋았지만, 그보다 Elephant Rocks를 찾아가면서 보게된 풍경이 오히려 더 멋있습니다. 눈이 쌓인 서던 알프스를 저 멀리에 두고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경험인지 아마 모르는 사람은 정말 알수 없을정도의 풍경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바위들중에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아마도 명명을 했겠죠.
저도 한컷을...
오후 4시쯤 오마루로 다시 와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있는 중입니다.
지는 해가 강열해서, 사진또한 멋있게 나오는것 같네요.
카페에서의 모습
오늘 하루는 장인어른 피터의 휴가를 대신하는 드라이브였습니다. 뉴질랜드에 산다는 것이 도시에서의 삶과는 달리, 소박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이런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고, 풍경들을 보면서 감탄할수 있는 환경에서 오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