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뉴질랜드 가족 이야기-로니 생일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1. 3. 30. 11:02
이번 로니 생일은 조용하게 가족과 친한 친구들 몇명과 함께보냈습니다. 결혼 4년차, 그리고 30을 몇해 넘은 나이, 민우, 이렇게 많은 의미들과 함께, 로니의 생일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이사벨라가 만드신 컵 케이크, 영국에서는 지금 cup cake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로니도 얼마전에 처제인 제시카의 생일에 cup cake를 제시카에게 배달시키기도 하였구요.
막내처제인 에린이 준비한 샐러드 점심
친하게 지내는 미쉘도 함께 와서 로니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죠. 미쉘은 Willow tree라는 장식품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로니가 보고 싶어하던 영화를 오전에 보고와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입니다.
저희보다 나이 많이 드신분들이 제가 갑자기 나이를 먹어가는것 같다라고 하면 아마 웃으실런지도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가고 있는지 정신을 못 차릴때가 많습니다. 저도 나름대로의 로니에게 생일 선물을 준비하면서, 생각한것들이 몇십년후의 로니의 생일선물을 준비할때도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이런 기회에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