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족

Gardening-봄이 오는 소식입니다.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10. 9. 14. 18:03

날씨도 이제는 점점 따뜻해지고, 가든의 꽃들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바로 봄이 오는 소식이겠죠. 가든의 잔디에 핀 조그만 꽃들을 보면서, 가든닝을 시작해야하는 시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벨라와 피터에게 말씀을 드렸죠.

 

잔디깍기 기계도 가져와서 집앞, 정원 이곳저곳을 정리해보고, 봄이 오는 대청소라고 해야할까요?

날씨가 좋아서 바지만 잠깐 갈아 입고나와서 잔디를 깍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도 아프구요. 로니가 사진을 찍어 주었네요.

 장인 어른 피터는 꽃 정리를 하고 계시구요.

 엉겁결에 오신 이사벨라는 장미 프루닝을 하고 계시죠. 엉겹결에 가드닝을 하시게되어서, 선글라스는 로니것을 모자는 제것을 쓰고 가드닝을 하시네요.

 아직 완전하게 푸르지는 않지만, 봄이 오는것 같지 않나요?

 또다른 하나는 집앞 학교 운동장을 정리하는 카운슬의 잔디깍는 트렉터를 볼수 있으면서 봄이 오는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에 한번정도와서 한시간정도씩 깍고 가는데, 잔디가 깍아져 있으면

산책을 하기에도 정말 좋은 컨디션이죠. 저뿐만 아니라 몇몇의 이웃들이 강아지들을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을 아침, 저녁으로 볼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트렉터를 운전하는 분이 잠깐 세워주시고, 손도 흔들어주시더군요.

갑자지 하나 더 느끼게 된것은 트렉터를 보면서죠. Daedong이라고 대동이라는 한국 트렉터 제조회사였습니다. 갑자기 알게모르게 애국심이 생기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