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티마루

한국에 관한 책을 받고 보니...(Thats why I went)

All About 크라이스트처치 2009. 9. 25. 11:46

 저의 집에 있는 아마 가장 오래된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 책을 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Ilam School의 Anne선생님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저희에게 "빌려주신" 책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히 "That's why I went"라고 한국전쟁때 영국에서 오게된 한 여인의

느낀 한국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한국전을 겪고 난후 1953년에 책이 발간이 되었고,

로니와 제가 한국에 살고 있기때문에 한국에 대한 어떤 연결고리를 Anne선생님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Anne선생님도 몇년전 한국에 처음에 방문하셨을때 지인으로부터 읽어보라고 받으신

책이라 귀하게 여기셨지만 아마도 이 책이 로니와 저에게 더 의미가 있을것이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주셨습니다.

 1953년 런던에서 발행이 된 책입니다.

 책 앞을 보면 이런 저런 노트들이 있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양, 신의주, 황해도등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인들에 대한

느낌이 아주 잘 묘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8월초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한식당에서 만난 한국전쟁에 참여한 노병과의 이야기도

기억이 나더군요. 이런 한가지 한가지의 조그만 것일지는 몰라도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오는 "한국인"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stepupenglish/RqLG/49   <-- 한국전 참전을 하신 노병에 대한 이야기..